“민주주의에 사망진단을 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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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주의에 사망진단을 내린다”
  • 승인 2016.11.02 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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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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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한련 등 보건의약 학생단체 시국선언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보건의약 학생대표자 협의체(전국간호대학생연합, 전국약학대학생연합, 전국치과대학치의학전문대학생연합, 전국한의과대학한의학전문대학원학생회연합)는 2일 ‘민주주의에 사망진단을 내린다’는 제목으로 시국선언문을 발표, “박근혜 대통령은 하야하라”고 외쳤다.

시국선언문에서 보건의약 학생대표자 협의체는 “우리는 국민의 건강을 책임질 예비보건의료인으로서 더 이상 박근혜 정부에게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맡길 수 없다”면서 “국민 앞에 더 큰 죄를 저지르지 않기 위해 즉각 대통령직에서 사퇴해야 하며, 동시에 하루 빨리 특검을 구성해 이번 사태에 대한 명확한 조사를 할 것을 강하게 요구한다”고 밝혔다.

협의체는 또 “지난 4년간 내정, 안보, 외교, 인사정책 등 국정의 전반적인 운영이 아무 권한도 없는 최순실과 비선실세에 의해 좌지우지 되고 있었으며, 이화여대 특례입학, 미르재단과 K스포츠재단 등 각종 비리에 최순실이 개입한 정황이 지속적으로 나오며 경악을 금할 수 없다”고 말했다.

협의체는 “이 모든 사태를 바라보는 보건의약 대학생들의 심정은 참담하다”면서, “정치가 건강해야 사회가 건강하고, 건강한 사회구조 없이는 국민의 안전과 건강도 지탱할 수 없는데, 박근혜 대통령의 사사로운 국정운영과 무능함은 국민을 위험으로 몰아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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