척추관 협착증군, 타 요추질환 보다 수술률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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척추관 협착증군, 타 요추질환 보다 수술률 높아
  • 승인 2016.10.13 14: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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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새롬 기자

윤새롬 기자

srsr0625@naver.com


자생, 관련 연구 ‘영국의학저널(BMJ Open)’최근호 게재

[민족의학신문=윤새롬 기자] 자생한방병원 척추관절연구소 안용준·하인혁 연구팀은 2011년 건강보험 심사평가원 전체표본환자 중 다빈도 요추질환 세 개군(비특이적 요통군, 추간판 장애군, 척추관 협착증군) 환자 13만5561명을 조사한 결과 척추관 협착증 환자 1인 평균 급여 진료비(비급여 제외)는 43만9025원으로 나타났다고 13일 밝혔다.

비특이적 요통군과 추간판 장애군 환자 1인 평균 급여 진료비(비급여 제외)는 각각 19만6552원, 36만2050원이었다.

의료기관 별 진료비용은 요양병원(68만9425원)이 가장 많았고, 그 다음으로 상급종합병원(55만5265원), 종합병원(40만9793원), 한방병원(40만6180원), 병원(33만9943원), 의원(18만47원), 한의원(14만4519원) 순이었다.

척추관 협착증군과 추간판 장애군, 비특이적 요통군의 연 수술율은 각각 4.85%, 4.59%, 0.9%를 기록했다.

수술 비용에 있어서도 척추관 협착증군의 1인당 평균 급여 진료비용(비급여 제외)은 341만3085원으로 가장 높았으며, 추간판 장애군은 219만4448원, 비특이적 요통군은 132만929원을 나타냈다.

이들 세 질환에 처치된 치료항목에는 진통제 투여, 물리치료, 주사치료가 대부분이었으며, 단일치료 항목에서는 진통제 투여가 각각 86.46%(척추관 협착증군), 82.64%(추간판 장애군), 73.43%(비특이적 요통군)으로 가장 많이 처방됐다.

안용준 한의사는 “국내 다빈도 요추질환인 요통, 디스크, 협착증에 대한 의료 비용 현황 및 치료현황을 심평원 표본데이터를 통해 분석했다”며 “다빈도 요추 질환에 대한 이번 연구자료가 보건정책가 및 의료인들에게 기초자료로 활용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연구결과는 ‘다빈도 요추질환의 의료 비용 및 치료 현황 분석’이라는 제목으로 SCI(E)급 국제학술지 영국의학저널(BMJ Open, IF= 2.562) 최신호에 게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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