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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크란 연합 소개, 역사, 캠필드 이야기
한의학계의 근거기반의학에 대한 이해를 돕고 관련 활동의 활성화를 위해1
2016년 10월 14일 () 09:38:09 최지애 mjmedi@mjmedi.com
   
최 지 애
한국한의학연구원 선임연구원

넘쳐나는 보건의료 정보속에서 복잡한 의학적 자료를 잘못 이해할 위험도 커지고 정보 이용자가 안전하고 균형있게 보건의료 정보를 파악할 가능성이 줄어들게 됨에 따라 이러한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하는 요구가 높아졌다.

이러한 요구에 부응하고자 코크란 연합(Cochrane Collaboration) 은 이안 차머스(Iain Chalmers)의 주도로 1993년에 설립되었으며, 연구논문들의 체계적 문헌고찰을 통해 최선의 근거를 취합하고 요약 분석하여 제공하고 있다. 설립 이후로 지난 23여년간 코크란 리뷰 생산과 더불어 통합적인 문헌검색, 비뚤림 평가, 통계분석 및 그레이드(GRADE) 등의 방법론적인 개발로 근거기반의학 발전에 크게 기여해왔다. 의료인, 환자 혹은 보호자, 연구자, 정책결정자 혹은 연구비 제공자 등 누구에게나 코크란 근거는 최선의 의사결정을 할 수 있도록 강력한 정보를 제공한다[1].

코크란 연합에는 독립적인 국제 네트워크로써 2016년 8월 현재 상업적 혹은 이해상충이 있는 연구자금을 받지 않는 130여 개국의 37,000여명의 보건의료연구 자원자들이 소속되어 있으며, 이는 공인된 신뢰성 있는 정보 생성, 상업적 및 재정적 이해관계에 영향을 받지 않는 독립적 업무를 위한 것을 의미한다[1]. 구성원은 전 세계에 걸쳐 있으며, 업무 대부분은 인터넷으로 이루어지며 각 그룹은 필요한 연구비와 홈페이지를 스스로 마련하고 업무량도 스스로 조절하는 하고 있다. 코크란 연합의 활동에 기여하는 이들은 연합 내 여러 형태의 조직에 소속되며, 그러한 조직에는 현재 보건의료 주제별로 연관된 54개의 리뷰 그룹, 주제 별 네트워크, 17개의 체계적 문헌고찰 방법론 연구 그룹, 10개의 지역별 코크란 센터 등이 있다[1].

한국에서는 2009년부터 고려대학교 의과대학내에 코크란 한국지부(Cochrane Korea)가 설립되어 코크란 리뷰와 체계적 문헌고찰을 생성, 보급 및 활용하여 궁극적으로 우리나라 보건의료 분야에서 양질의 근거에 기반을 둔 의사결정을 활성화하기 위해 노력하고 하고 매년 과학적 근거를 평가하기 위한 근거기반의학 방법론을 연구하며 관련 연구자들을 양성하기 위한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2]. 그 결과 코크란 리뷰를 활용하는 학회 및 단체들이 많이 증가하였고 근거기반의학적 임상진료지침을 개발하기 위한 노력도 우리나라에서 점점 늘어나고 있다.

코크란 리뷰는 코크란 라이브러리를 통해 확인 할 수 있으며 침, 한약에 대한 약 250여개의 리뷰가 포함되어 있다[3]. 

한국내의 한의학 여러 연구자들은 코크란 연합 활동에 지속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코크란 리뷰의 초록 및 쉬운말 요약을 한글로 번역하여 코크란 웹사이트에서 제공하고 있으며[4], 한의학 연구자들에게 근거기반의학 방법론 워크숍을 진행해 왔고 코크란 센트럴(CENTRAL) 데이터베이스에 한의학 임상연구를 등록해왔다. 또한 관련 분야의 연구자 네트워크를 넓혀서 근거기반 한의학의 발전에 기여하고 있다

코크란 연합의 연례 학술 행사인 코크란 콜로키움을 올해 한국지부가 주관하여 서울 그랜드 호텔에서 10월 23일부터 27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콜로키움에서 코크란 연합 한의학 연구자들은 25일 한의학 임상진료지침 개발 방법에 대한 워크숍과 28일 한의 연구의 보고 품질 향상을 위한 연구자 워크숍을 진행할 예정이다[5]. 

이번 서울에서 개최되는 코크란 콜로키움을 계기로 한의계의 근거기반의학에 대한 이해의 저변이 확대되기를 기대해본다.
 
1. http://www.cochrane.org
2. http://korea.cochrane.org/home
3. http://www.cochranelibrary.com/
4. http://www.cochrane.org/ko/evidence
5. https://colloquium.cochrane.org/
  ※ 각 관련 상세 내용은 웹사이트 방문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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