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루성피부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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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루성피부염, 제대로 관리하는 방법
  • 승인 2016.10.06 13: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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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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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피부에 중요한 것은 바로 제대로 된 관리법이다. 아무리 좋고 비싼 제품을 사용한다고 해도 좋지 않은 피부 관리 습관을 교정하지 못한다면 소용이 없기 때문이다. 피부를 나쁘게 만드는 관리법으로는 세안 후 한참이나 후에 수분을 보충해주는 것, 오래도록 뜨거운 물에서 목욕을 하여 건조함을 만드는 것 등이 있겠다.

특히 지루성피부염 증상을 앓고 있는 환자라면 증상을 유발하고 악화시키는 피부 관리 습관을 개선해야 한다. 그것은 바로 열을 만드는 습관이다.

◇구재돈 원장

이와 관련 구재돈 경희샘한의원 원장은 “홍조를 비롯하여 머리 뾰루지, 비듬, 얼굴 각질, 머리 간지러움, 얼굴 간지러움 등을 유발하는 지루성피부염은 체외에서 나타나는 증상이지만 근본적인 원인은 체내에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전신으로 순환되어야 마땅한 열이 그러지 못하고 얼굴, 두피와 같은 높은 부위에 뭉치게 되는 현상인 열대사장애로 인하여 지루피부염이 나타난다. 때문에 체내에 열이 쌓이지 않도록 할 수 있는 생활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열대사장애란 말 그대로 열이 원활하게 움직이지 못하여 생기는 현상을 말한다. 따라서 사우나와 같이 덥고 습한 환경에서 오래도록 있는 피부 관리 습관이나, 맵고 뜨거운 것과 같이 자극적인 음식을 먹어 체내의 열을 올리는 습관, 음주를 하는 습관 등을 교정할 필요성이 크다.

이러한 습관 교정과 더불어 지루성피부염의 원인인 열대사장애를 근본적으로 해결할 수 있도록 전문적인 치료가 필요하다. 구 원장에 따르면 체내에 뭉친 열을 전신으로 순환시켜주는 한약을 사용한다면 보다 더 좋은 결과를 보이는데 도움이 된다.

구 원장은 “지루성피부염은 두피에서 시작되는 경우가 가장 흔하다. 비듬과 두피 홍조, 지속적인 머리 빠짐 증상, 머리를 감아도 기름 지는 두피와 머리 간지러움, 머리 뾰루지 등이 발생된다. 이렇게 두피에서 시작된 증상은 아래로 내려와 안면부에도 증상을 보이는 것이 전형적인 흐름이다. 때문에 머리 지루성피부염 초기 증상이 느껴진다면 최대한 이른 시기에 치료를 시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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