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립선비대증 유발하는 지표들 ‘육계’로 호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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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립선비대증 유발하는 지표들 ‘육계’로 호전
  • 승인 2016.09.22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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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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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명 한의사,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육계 효과 입증

[민족의학신문=신은주 기자] 육계가 전립선비대증 치료에 효과가 있다는 연구가 세계적인 과학 학술지에 소개됐다.

논문의 저자 최현명 한의사(경희영창한의원 원장)는 지난 8월 23일 전립선 비대증 동물 모델에서 육계의 효과를 본 내용의 논문이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라는 저널에 소개됐다고 22일 밝혔다.

전립선비대증은 60대 이상에서 60%의 유병률을 가질 정도로 많은 수의 노년 남성층에서 빈번한 질환이다. 한방에서는 전립선비대증을 신허(腎虛)증이라고 하며, 정기가 간직돼 있는 신장의 허약으로 인해 생기는 질환으로 인식했다.

최 원장은 “신장의 양기를 올려주는 가장 대표적인 약재가 바로 육계”라며, “육계는 수정과에도 들어갈 정도로 우리가 식품으로도 많이 먹는 약재로서 몸의 양기를 보태주고, 소변기능을 좋게 하며, 몸이 차서 생긴 생리통, 복통, 천식 등에도 사용한다”고 설명했다.

논문을 보면 약물을 6주간 투여해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한 쥐에 육계를 투여했더니 전립선 크기와 무게가 줄어들었다. 전립선 상피세포의 두께가 줄어들었으며, 전립선비대증을 유발하는 각종 지표들의 호전이 있었다.

최 원장은 “이번 논문은 한방 이론을 실제로 증명했다는 점과 임펙트 팩터 5점 이상의 좋은 저널에 소개된 데 의의가 있다”고 밝혔다.

한편 이번 연구는 8월 23일 네이처(Nature) 자매지인 ‘사이언티픽 리포트(Scientific Reports)’에 게재됐다. <해당 논문 링크 : http://www.nature.com/articles/srep3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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