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바른 식습관으로 완성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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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바른 식습관으로 완성하는 건강한 다이어트
  • 승인 2016.05.25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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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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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녀노소 모두가 건강하고 날씬한 몸매를 만들고 싶어하고 또 그런 몸매를 얻기 위해 구슬땀을 흘리고 있는 요즘이다.

◇강진희 원장

하지만 많은 사람들이 날씬해지기 위해 체중 감량에만 신경을 쓰곤 한다. 그렇게 되면 몸에 꼭 필요한 근육이나 수분까지 빠져나가고 체지방은 그대로 몸에 쌓여있는 마른 비만이 될 수도 있다. 단순히 몸무게만 적게 나간다고 해서 비만의 위험에서 안전한 것은 아닌 셈이다.

마른 비만은 겉보기에는 살이 쪄 보이지는 않지만 근육은 없고 지방만 몸에 축적된 상태를 말한다. 추후 비만으로 이어질 확률도 높고 건강상으로도 좋지 않다.

이런 마른 비만은 대체로 여성에게서 많이 나타난다. 또한 장시간 앉아서 근무하는 직장인에게 나타나기가 쉽다. 특히 앉아서 일하는 직종의 경우 운동량이 적을 뿐만 아니라 혈액순환에도 방해를 주어 비만으로 이어지기 쉽다.

이와 함께 식습관이 불규칙하거나 기름진 음식이 위주고, 다이어트에 반복적으로 실패를 했거나 원푸드 형식의 다이어트를 하는 사람들에게서도 마른 비만이 생겨날 수 있다.

한의원에서는 이런 마른 비만을 체지방률이 정상범위보다 높고 복부위주로 지방이 쌓인 경우로 보고 있다.

후한의원 부천점 연희경 원장은 "마른 비만에 걸린 사람들을 검사해보면 체지방률이 현저히 높고 근육양은 정상에도 못 미치는 경우가 많다"며 "근육이 없게 되면 같은 양의 음식을 섭취하더라도 쉽게 지방으로 쌓이게 되고 몸매 라인도 망가지기 쉽다. 따라서 체지방을 제거하는 것이 급선무이고 기초대사량을 증가시켜서 체질 개선이 될 수 있도록 도와줘야 한다"고 밝혔다.

연 원장은 이어 "한의학에서는 이런 마른 비만 체질에게 맞춤 다이어트 한약을 처방한다"며 "한약을 통해 몸 안의 혈액순환이 원활하게 이뤄지게 해 체내에 노폐물과 독소를 쌓이지 않도록 해준다. 혈액순환이 잘 이뤄지지 않게 되면 부종이 생기기 쉬운데, 이 부종이 살로 바뀌기도 하므로 몸 속에서부터 마른 비만의 원인을 제거해주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또한 "체중계의 눈금보다는 몸 속의 체지방률이 얼마나 되는지를 체크해봐야 한다. 마른 비만에 속한다면 올바른 다이어트 방법을 통해 개선시켜나가는 노력이 필요하다"며 "장시간 앉아있는 이들은 점심시간 간단한 산책으로 몸을 움직여 주는게 도움이 되며, 한약과 자신의 체질적 요소에 따라 식습관을 바로 잡아 건강하게 체지방을 연소시켜주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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