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부 잡티로 오인할 수 있는 편평사마귀
상태바
피부 잡티로 오인할 수 있는 편평사마귀
  • 승인 2016.05.21 09:13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김종필 기자

김종필 기자

mjmedi@http://



경기도 안양에 거주하는 직장인 L씨는 최근 얼굴과 목에 잡티가 많이 생겼다. 봄이 되면서 선 크림을 바르지 않아 생겼나 싶어서 급한 대로 선 크림을 발랐지만 어찌된 일인지 잡티는 주위로 퍼져나가기만 했다.

당황한 L씨는 피부질환 전문 한의원에 방문해 증상을 상담하게 되었고 그 결과 일반 잡티가 아닌 편평사마귀로 진단받게 되었다.

◇생기한의원 안양점 김의정 원장.

편평사마귀는 사마귀의 질환 중 하나로 사마귀를 일으키는 바이러스인 HPV(인유두종 바이러스)에 감염되면서 발병하는 바이러스 질환이다.

전염성도 심해 환부를 만졌다가 다른 부위를 만지면 그 쪽으로 퍼져나갈 수 있으며, 타인에게도 전염될 수 있어 초기에 치료하는 것이 좋다.

하지만 피부 잡티나 뾰루지, 여드름으로 오인하는 경우가 많아 초기 치료가 쉽지 않고, 시간이 지나면서 크기가 점점 더 커지거나 숫자가 늘어날 수 있어서 주의가 필요하다.

편평사마귀는 드문 확률로 저절로 치료가 될 수 있는데 그 이유는 인체 면역력이 점점 강해졌을 때이다. 면역력이 활성화 되면 사마귀 바이러스를 이겨낼 수 있기 때문이며, 이 때문에 한방에서는 면역력을 회복하는 한방 면역치료로 편평사마귀를 치료한다.

한방으로 진행되는 편평사마귀 치료법은 한약이나 환 복용, 침과 약 침 치료, 뜸 치료로 진행되며 이러한 면역치료를 통해 인체 면역력이 활성화되고 사마귀 환부가 떨어져나가면서 바이러스가 인체 밖으로 배출되어 편평사마귀를 치료할 수 있다.

편평사마귀는 잡티나 여드름 외에 한관종이나 비립종 등 다른 피부질환과 헷갈릴 수 있는 질환이다. 따라서 자가 진단이나 자가 치료보다는 전문가를 찾아 제대로 된 진단을 받고 치료를 받아야 흉터 없이 깔끔한 치료를 받을 수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주요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