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약진흥재단, 한국자원식물학회 우수상 수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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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약진흥재단, 한국자원식물학회 우수상 수상
  • 승인 2016.05.11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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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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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석잠 추출물의 신경세포 보호효과 연구’로 받아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한약진흥재단(원장 신흥묵)이 ‘초석잠 추출물의 신경세포 보호효과 연구’로 한국자원식물학회 우수상을 수상했다.

한약진흥재단은 지난 4월 28일부터 3일간 제주 상효수목원에서 개최한 ‘2016 한국자원식물학회’에서 정원석 박사(약용작물종자보급센터)와 연구팀이 ‘베타아밀로이드로 유도된 신경세포의 사멸에 대한 초석잠 추출물의 보호효과’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10일 밝혔다.

연구팀은 지난 2년간 농림수산식품부 기술사업화지원사업의 지원으로 청소년을 위한 기능성 제품을 개발하기 위해 신경세포 보호 효과 및 기억력 개선 효능에 대한 연구를 수행했다.

연구는 초석잠 물추출물과 70% 에탄올 추출물이 베타아밀로이드에 의해 사멸되는 신경세포를 보호하는 효과를 나타내고 있음을 입증했고, 그 중에서도 70% 에탄올 추출물이 더 높은 보호효과가 있는 것을 확인했다.

초석잠(草石蠶)은 꿀풀과의 여러해살이풀 석잠풀(Stachys Sieboldi Miq.)의 덩이줄기를 지칭하는 생약명으로 석잠풀의 뿌리 끝에는 나사형의 골뱅이 모양을 닮은 덩이줄기가 있어 이를 식용 및 약용으로 이용한다. 주요 성분과 효능으로는 페닐에타노이드 배당체가 치매와 기억력 증진 등에 효과를 나타낸다고 알려져 있다.

또한 올리고당이 다량 함유돼 있어 장내미생물증식작용을 통한 면역력 강화에 도움을 준다고 보고 돼 있다. 하지만, 현재 국내에서 이를 활용한 제품은 거의 전무한 실정으로 연구팀은 이를 활용한 수험생용 제품을 개발 할 예정이다.

조정희 본부장은 “좋은 연구 결과로 한의학 산업의 국민 신뢰 확보를 통한 대중화에 이바지 할 수 있도록 다양한 연구를 이어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한국자원식물학회(회장 박석근)는 1985년부터 자원식물 분야의 생태, 분류, 유전, 육종, 생명공학 기술과 의약학 분야 중 성분과 효능 등에 관한 학술발표 및 지식교류 등을 중심으로 580여명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활동해온 학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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