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한의사회가 후원한 아프리카 병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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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한의사회가 후원한 아프리카 병원 건립됐다
  • 승인 2016.05.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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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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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제평화의료재단 통해 지원… 향후 의료봉사 등 통해 한의진료 예정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가 올 초 후원한 아프리카 시에라리온 공화국(The Republic of Sierra Leone)의 ‘Tokeh-Han Medical Center’ 병원건립 준공식에 참석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사항을 점검했다.

경기도한의사회는 지난 2016년 1월 16일 지역 소외계층과 함께하는 ‘사랑나눔음악회’를 개최하고 당시 박광은 회장이 이사로 활동 중인 ‘국제평화의료재단’에도 500만원을 후원했다.

◇박광은 회장이 Token-Han Medical Center’ 병원을 둘러보고 있다.

국제평화의료재단은 이 후원금을 토대로 아프리카 최빈국으로 꼽히는 시에라리온에 220m² (12실) 규모의 병원을 건립했고 건축비 및 의료기기(12종), 집기, 의약품 등 총 약 8000만원을 지원해 지난해 8월 착공을 시작하고 최근 준공을 마무리하였다.  현재 한의진료를 이뤄지지 않고 있지만 향후 의료봉사 등을 통해 진행될 예정이다.

‘Tokeh-Han Medical Center’ 병원은 다운타운 정부 종합청사에서 1시간 30분 거리이며, 프리타운 서쪽 오르반 지역 Tokeh 마을 진입로에 위치해 있다.

이 병원은 주한 시에라리온 대사의 의료센터 건립 요청에 의해 건립이 시작 됐으며 심전도(6ch), 의료기구, 환자침대, 수술대(다용도), 이비인후과 진찰기 등을 구비하였고, 행정동, 진찰동, 응급실동, 의사숙도동 등 시설기반이 준비됐다.

박광은 회장 등 경기도한의사회 관계자들은 지난 3일~8일 시에라리온을 방문해 준공식에 참여, 해당병원에 현판을 부착하고 향후 운영에 필요한 사항들을 점검 하였다.

박 회장은 “경기도한의사회가 아프리카 최빈국에 병원을 건립하는 일에 후원금을 전달하고 귀한 곳에 사용할 수 있어 더할 나위 없이 기쁘고 감사하다”며 “현지에서 보건위생장관(Dr.Abu Bakarr Fofanah) 및 주한 시에라리온 전권대사(Omrie Golley)가 참석하고 국영방송 방영 등 인터뷰까지 진행될 정도로 국가적 관심을 체감할 수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그동안 받는 나라에서 이제 사랑을 나누는 나라로 바뀐 대한민국의 국위를 경기도한의사회가 잘 선양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사랑 나눔 활동을 벌이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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