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의 임상근거 제공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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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의 임상근거 제공해주길”
  • 승인 2016.05.05 09: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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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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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27~28일 개소 2주년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 개최
◇지난달 27~28일 개최된 경희대학교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은 한의약임상시험센터에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의 임상근거를 제공할 것을 주문했다. <박애자 기자>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경희대한방병원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에 참석한 내빈들이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의 임상근거를 제공할 것으로 주문했다.

경희대학교한방병원(병원장 최도영)은 지난달 27~28일 양일간 경희의료원 정보행정동에서 한의약임상시험센터 개소 2주년 기념식과 국제학술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내빈으로 임영진 경희대 의무부총장 겸 경희의료원 의료원장, 최도영 경희대한방병원 병원장, 김남일 경희대 한의과대학 학장 등이 참석했다.

최도영 병원장은 “지난 2013년 보건복지부 한의약임상인프라구축지원사업에 선정된 이후 한국을 대표하는 한의약 임상연구의 중심이 되기 위해 충실하게 기반을 다져왔다”며, “앞으로는 외적 인프라 구축은 물론 내적으로도 높은 수준의 과학적 임상연구를 통한 한의약의 임상근거를 수립해 한의계와 정부, 시대가 요구하는 한의약의 발전에 기여하는 임상센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임영진 의료원장은 축사를 통해 “한방병원 덕분에 국내에서 처음으로 임상시험센터를 개소하게 됐다”면서, “의료기관이 발전하기 위해서는 충실한 진료는 기본이며, 연구를 얼마나 훌륭히 진행하고 있느냐가 힘의 척도가 되고 있는 만큼 임상시험센터를 중심으로 양질의 연구를 진행해 한의약의 밝은 미래를 여는데 도움이 되기를 기원한다”고 전했다.

김남일 학장도 “한의임상인프라구축지원사업 수행센터로 선정된 후 지난 3년간 한의약 근거중심의학의 메카로서 자리잡기위해 부단히 노력했다”며, “앞으로도 한의계에서 시급하게 요구하는 객관적이고 과학적인 한의학의 임상근거를 제공하고, 한의학을 통해 국민건강증진에 이바지할 수 있는 좋은 연구성과를 내기 위해 더 많이 노력해달라”고 주문했다.

이어 “앞으로 한의약임상시험센터가 한의약의 객관화와 현대화를 위한 다양하고 심도있는 임상 연구를 통해 한의약의 신뢰성과 효과성을 한 단계 더 끌어올리는 중요한 역할을 수행하게 되기를 희망한다”고 덧붙였다.

기념식 후 진행된 학술대회는 ‘한의약중개연구의 현황과 미래’를 주제로 한의약 중개연구 분야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미래를 전망해보는 자리로 마련됐다.

특히, 이날 학술대회는 Suzanne Devkota 교수(UCLA&Harvard Medical School)와 박종배 교수(Duke University School of Medicine) 등이 해외 연자로 참석해 현지 상황을 소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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