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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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나선다
  • 승인 2015.08.27 09: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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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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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정기이사회 개최…특위 구성·30여개 질환 선정 목표
◇한의학회는 19일 대한한의사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임원 인사,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회장 김갑성)가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하고, 본격적으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에 나선다.

한의학회는 19일 대한한의사협회관 중회의실에서 제8회 정기이사회를 개최,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임원 인사, 전국한의학학술대회 등 주요 현안을 논의했다.

한의학회는 그동안 한의임상 연구 관련 한의사의 수요를 반영한 우선지원분야 도출의 필요성을 제기했다. 이러한 상황에서 보건복지부는 지난 7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과 관련 연구 진행을 결정, 한의학회와 지속적인 간담회를 통해 사업 일정을 조율했다.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을 위한 사업 기획 연구는 지난 10일부터 2016년 2월 9일까지이며, 이미 개발된 임상진료지침의 평가 및 신규 질환 검토를 통해 총 30여 개의 질환을 선정한다.

대상 질환은 한의계 임상 현장에서 표준화가 필요하면서 임상진료지침으로 개발이 가능한 질환이다. 최종 선정된 임상진료지침 개발 대상 질환은 사업단을 통해 2021년까지 순차적으로 개발이 진행될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한의학회는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개발사업 특별위원회’를 구성, 김종우 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교수를 위원장으로 선출했다.

이와 함께, 김은정 동국대학교 분당한방병원 침구과 교수를 한의학회 특임이사로 선임, 한의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업무를 수행하도록 했다.

한의학회는 의견 수렴을 위해 오는 28일 서울역 대회의실에서 ‘표준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연구 주제 및 연구자 선정을 위한 설명회’를 개최한다. 설명회는 한의 표준임상진료지침 개발 사업 설명과 개발 질환 및 연구자 선정 절차 및 방법 순으로 진행된다.

이날 회의에서는 지난 7월 이승덕 이사의 동국대학교 LA캠퍼스 총장 부임으로 공석이 된 학술이사에 윤성우 강동경희대한방병원 한방내과 교수를 선임했다. 이사회는 또 이승덕 총장을 미국 내 학술교류 업무 추진을 위해 특임이사로 선출했다.

윤성우 신임 학술이사는 “책임이 막중한 자리에 추천해 주셔서 감사하다”며, “부족한 역량이지만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2015 전국한의학학술대회는 ‘21세기의 실용한의학’을 주제로 30일부터 호남권을 시작으로 4개 권역에서 매월 순차적으로 개최한다.

김갑성 회장은 “학술대회의 계절이 돌아왔다. 호남권을 시작으로 4개권역 전국학술대회, 한중학술대회 등 다양한 학술대회가 개최되는 만큼 많이 신경 쓰고 준비해달라”고 당부했다.

한의학회는 이 외에도 ▲대한한의학회지 발간 ▲제19회 한·중학술대회 개최 준비 ▲한일학술대회 심포지엄 개최 준비 ▲한방적정성 평가 관련 연구용역 추진현황 ▲EOS 2015 학술발표 및 참가 ▲위원 추천 현황 ▲각 위원회 활동 등의 안건을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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