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약 공공보건 발전 위해 국가적 지원 절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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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 공공보건 발전 위해 국가적 지원 절실”
  • 승인 2015.07.31 09: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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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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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하계 워크숍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방안을 논의하는 민-관 하계워크숍이 23~24일 용인 한화리조트에서 열렸다. <용인=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한의약공공보건사업 발전을 위한 민-관 하계워크숍이 23일과 24일 양일간 한화리조트 용인 베잔송에서 개최돼 한의약 공공보건과 건강증진 중장기 발전방안 등을 논의했다.

경희대한의대 예방의학교실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가 주최하고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관실이 주관한 이번 워크숍은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현황을 평가하고 앞으로의 발전을 위한 다양한 발표 및 토론으로 진행됐다.

고성규 경희대한의대 예방의학교실 교수는 개회사를 통해 “현재 한의약공공보건 발전을 위한 다양한 사업이 진행되고 있지만 발전을 위해서는 전체적인 큰 틀을 마련한 후 진행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라며 “이 자리에서 논의된 내용들은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큰 틀에 반영될 수 있도록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필건 대한한의사협회 회장은 축사를 통해 “공공보건사업은 최근 메르스 사태와 같은 문제가 생겼을 때 국민들이 혜택을 볼 수 있지만 아직까지 이 분야에 대한 국가의 지원이 미흡한 상태”라며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경우에는 더욱 소외받고 있는 현실에서, 향후 한의약공공보건사업의 발전의 밑거름이 될 수 있는 다양한 논의가 진행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 회장은 “동의보감이 유네스코 세계기록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이유 중 하나는 당시 공공보건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기 때문”이라며 “한의약이 현대에도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다양한 국가적 차원이 지원이 지속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밝혔다.

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은 “현재 논의가 진행 중인 제3차 한의약육성발전종합계획 안에서는 공공보건의료에서의 한의약 역할을 증진시킬 수 있는 다양한 방안을 강구 중”이라며 “한의약을 통해 국민건강에 기여하고 국민의 필수의료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는 토대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한의약 발전과 ISEE 현황과 비전(고성규 경희대 한의대 교수) ▲한의약 공공보건, 건강증진 발전을 위한 정부계획(강민규 보건복지부 한의약정책과장) ▲한의약건강증진사업의 추진현황 및 발전방향(한은경 한국건강증진개발원 주임연구원) ▲공공보건의료 발전을 위한 한의임상연구 방향(장인수 우석대 한의대 교수) 등의 강연 등이 이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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