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스 환자 치료 위해 한-양방 병행치료 등 모든 수단 활용해야”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경기도한의사회(회장 박광은)는 메르스 사태와 관련해 한달 넘게 지속해 온 의료기기 사용 관련 국회 앞 1인 시위를 잠정 중단하고 메르스 극복에 힘을 합치겠다고 8일 밝혔다.
경기도한의사회는 “현재 대한민국 전체가 메르스의 확산을 막고 환자를 치료하고자 노력하고 있으며 한의사들 역시 메르스 환자의 치료를 위해 할 수 있는 역할을 다하겠다”라며 “메르스와 같이 특별한 치료제가 없었던 지난 2003~2004년 사스 치료에 한·양방 병행치료가 효과적이었다는 WHO의 자료를 참조해 메르스 환자를 치료하는 데 있어 한·양방 구분 없이 전력을 쏟아야 할 상황임을 잊어서는 안 된다”라고 주장했다.
이어 “경기도한의사회도 의료인의 한 단체로서 메르스 위기에 대응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자, 지속되어온 국회 앞 ‘한의사의료기기 사용 허가’ 1인 시위를 잠정 중단하고, 메르스 극복에 힘을 합치겠다”라고 다시 한 번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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