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회, 세계중의약학회연합(WFCMS) 탈퇴키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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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회, 세계중의약학회연합(WFCMS) 탈퇴키로
  • 승인 2014.08.1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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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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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3회 이사회 개최… 10월 중의약대회도 불참
◇대한한의학회가 13일 한의협회관 5층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있다. <김춘호 기자>

대한한의학회는 김남수 씨 등의 무면허자들이 활동하고 있는 세계중의약학회연합(WFCMS) 활동 지속 여부에 대해 회장단 회의결과 탈퇴하기로 결정했다.

사단법인 대한한의학회는 13일 한의협회관 5층 중회의실에서 제3회 이사회를 개최하고 WFCMS 활동여부 및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준비상황 등을 논의했다.

김갑성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31일 수도권역부터 시작되는 전국 한의학학술대회의 사전 준비모임 등 바쁜 일정 보내고 있다”면서 “모든 일정이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이사들께서는 맡은 업무를 잘 챙겨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날 이사회에서는 WFCMS 활동과 관련 지난 6월 진행된 회장단 회의 결과의 보고가 이뤄졌다. 학회는 학술단체이기 때문에 학술연구 목적의 순수한 학술대회 참석은 긍정적이지만 정책성이 강한 학술대회 참석은 부정적이며 현재 WFCMS의 정책이 중국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또 여기에 회원학회로 지속적으로 참여한다면 학회가 상기 정책 진행에 동조하고 있다고 오해받을 수 있어 10월에 개최되는 세계중의약대회는 불참하기로 했다고 보고했다.

한편 전국한의학학술대회 준비상황과 관련해 홈페이지에 강사 및 강의 만족도 조사 페이지를 개설키로 했으며 사전등록 시 인터넷 카드결제를 통해 접수했으나 무통장입금까지 범위를 확대하기로 했다.

이어 한국통계학회와 학술교류 및 한의학 발전 도모를 위해 9월중에 MOU를 체결키로 했다.

기타 안건으로는 ▲제18회 한중학술대회 개최 준비 ▲한일학술교류심포지엄 개최준비 ▲한의임상진료지침 개발 방안 기획 연구결과 보고 ▲한의약융합정보센터 정보교환협력 체결 보고 ▲한의사전문의제도 시행평가 및 활성화 대책방안 연구용역 계약 체결 ▲한국한의학연구원 용어 표준화 기술표준 계약관련 경과 등이 보고됐다.

김춘호 기자 what@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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