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양유걸의 임상 다용혈을 중심으로 실제 환자 치료에 대한 적용과 응용에 대한 상세한 설명을 담았다. “경혈학이나 침구학을 공부하거나, 임상에서 특정질병에 대해 효과적인 수혈의 특징을 정리할 때, 수혈의 응용방법이 잘 정리 된 비망록 형태의 서적이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했다”고 저자들은 서문에서 이 책의 발간 목적을 밝히고 있다.
저자들은 “양유걸 선생의 여러 저작에서 주요 수혈의 내용을 모아둔 형태를 출간 목적에 맞게 목차를 설정하고 초안의 내용을 옮기고 재정리했다”고 책이 만들어지기까지를 설명한다.
이 책은 “혈자리는 정경혈, 경외기혈, 기타 각종 침법에 따라 여러 가지가 있다. 그렇지만 실제 임상에서 많이 쓰이는 혈은 많아야 15~30개 남짓으로 잘 활용한다면 이 혈만으로도 현장에서 진료하는 한의사에게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편의성을 강조한다.
집필을 위해 저자들은 “혈명해설(穴名解說), 침감(鍼感), 이명(異名), 혈위(穴位)와 취혈(取穴)은 양유걸 선생의 저서에 없는 내용들도 있어 여러 서적을 참고해 보충했다”며 “경혈도를 각 수혈과 함께 배열함으로써 취혈시 이해를 돕도록 했다”고 덧붙였다.
저자 이선구 교수(상지대 한의과대학)는 상지대학교 한의과대를 졸업했으며, 경희대학교 대학원에서 한의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공동 저자인 김성균 원장은 경희대학교를 졸업했으며 현재 정성과건강한의원 원장을 맡고 있다. (값 2만원)
전재연 기자 jyjeon@mjmed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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