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7) 金永洙(생몰연대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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근현대 한의학 인물사(197) 金永洙(생몰연대 미상)
  • 승인 2013.10.17 1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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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남일

김남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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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재다능… 부산시 한의사회를 위해서 헌신
김영수 선생은 다재다능한 한의사로서 아량 있는 재변과 원만한 인품을 겸비한 인물로 평가되었다. 그는 경상북도 의성군의 명문집안에서 태어나 부산한의학전문(후에 폐교됨)을 졸업하고 검정고시를 거쳐 한의사가 되었다. 부산시 초량동에 천우한의원을 개원하여 진료하면서 지역사회에서 신망을 쌓아갔다.
◇1958년 「동방의약」 제4권 제1호에 나오는 김영수 선생 취재 기사.

그에 대해서 「東方醫藥」제4권 제1호(1958년 간행)에서는 “다재다능한 한의사로 학계발전의 혜성”이라는 제목 하에 다음과 같이 평가하고 있다.

“천재적인 재질을 갖고 있는 김영수 선생은 자만과 자부심을 갖는 때가 없다. 신묘한 신농유업을 계승하여 인류사회에 공헌할 수 있을까하는 겸손한 가운데 학구적인 태도로서 한의학에 정력을 기울여 일 뿐 아니라 서구각국에 비하여 후진성을 불면하는 이 나라의 한의학 발전을 위해 일층 연구하는 한편 현대과학인 체계를 확립하여 국제적 의학으로 발전향상시키고저 커다란 포부 가운데 정열을 기울이고 있어 한의학을 전공하는 인사들의 존경을 받고 있다. …더욱이 한의학을 현대화로 지향하고 그 활발한 움직임을 갖고 있는 부산시 한의사회 부회장의 중책을 담당하고 종행무진으로 활약하고 있음은 충분히 그의 실력을 증명하고 있다 하겠다.”

1958년 당시 그는 동창회장, 부산시약우친목회장 등으로 활동하였고, 부산시 회무에 있어서 부회장으로 활약하였다. 게다가 부산시 한의사회관 건립에 있어서 공로자이기도 하였다. 침착한 가운데 온건하면서도 박력이 있었던 그는 환자들에게 명의로서 신망이 높았다.

김남일
경희대 한의대 의사학 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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