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실련도 의협한방특위 비난성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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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실련도 의협한방특위 비난성명
  • 승인 2013.01.24 19: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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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창희 기자

홍창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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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방의사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민건강부터 챙겨라"

참의료실천연합회(회장 이진욱)는 대한의사협회 한방대책특별위원회의 천연물신약과 관련한 제약협회 지지발언에 대해 “양방의사는 이기주의에서 벗어나 국민건강부터 생각하라”라는 성명서를 22일 발표했다.

참실련은 “의료인이길 포기하고 오로지 한의사 폄훼에만 앞장서오고 있는 대한의사협회 산하 한방대책특별위원회는 지난 1월 18일 국민건강을 위해 천연물신약의 문제점을 지적하는 한의사들을 의료인에서 제외하라는 요구를 담은 입장을 발표한 바 있다”며 “양방의사들이 천연물신약의 실체는 모른채 천연물신약은 정당하게 허가받은 양방의약품이라는 팜피아의 주장을 되풀이하며, 최근 리베이트로 물의를 일으키고 있는 제약회사 편을 들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는 양방의사가 리베이트를 통해 제약회사와 생각 이상의 유착관계를 이루고 있지 않은가라는 의문을 품게 한다”고 질타했다.

또한 참실련은 “노환규 의협 회장은 ‘국민에게 혜택을 베푸는 양방의사가 먹고 살기 힘드니 우리 수입을 더 보장하라’며 회장으로 선출되자마자 건강보험정책심의위원회 불참을 선언 했고 이를 바탕으로 국가 보건정책의 근간을 뒤흔들어 자신들의 힘을 이용하려 했다”라며 “자신들의 주장이 받아들여지기는커녕 국민여론마저 등을 돌리자 다시 건정심에 들어가겠다는, 같은 의료인으로써 도저히 이해할 수 없는 수준 이하의 행태를 보이고 있다”라고 비난했다.

참실련은 “한의학이 발전하면서 국민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한방의료기관 이용률이 높아지는 것을 시기 질투하여, 억지에 불과한 과학기술과 서양의학을 동일시하는 발언을 하는 것에 뭐라고 반응을 해줘야 할지 모르겠다”며 “한의학은 대한민국의 유일한 고유 의학으로써 현대사회에 맞춰 ‘서양의학’이 아닌 현대양의학, 현대한의학으로 발전하는 것은 당연한 이치”라고 말했다.

아울러 참실련은 “양방의사들은 이제는 이성을 되찾아 ‘돈 벌려면 무슨 짓이든 하려는 파렴치한 짓’을 거두고 제약회사와의 리베이트·의료기기 관련 리베이트·성폭행·원내감염·양방의사들의 마약중독·과잉진료·쓸데없는 검사 권유·각종 의료사망사고 및 약화사고·각종 의료문제에 대한 국민의 알권리 제한 등의 내부적인 문제 해결을 위한 노력과 국가보건과 국민건강을 내팽개치고 나만 잘살아보자는 이기주의 타파를 위한 노력부터 하기를 강력히 권고한다”며 “이게 싫으면 의료인에서 빠져야 마땅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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