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과 음악을 접목시켜 질병을 치료, 예방하는 ‘한방음악치료전문교육자과정’이 국내 최초로 대학에 개설된다.
경희대 교육대학원(원장 이경희)은 1년을 교육기간으로 하는 ‘한방음악치료전문교육자과정’을 오는 2학기부터 신설한다고 밝혔다.
한방음악치료는 한의학 이론에 음악을 접목시켜 심신의 균형과 일체감을 높임으로써 질병을 치료·예방하는 새로운 치료요법이다.
이 과정의 이승현 주임교수는 “아직 초기단계인 한방음악치료의 확산을 위해 교육과정을 만들었다”며 “앞으로 석사과정으로 확대해 전문가를 양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419호 인터뷰 참조)
강의 내용은 오행으로 바라본 우리의 몸·오행의 기운을 발하는 서양음악과 국악· 각 체질의 건강증진을 위한 음악·즉흥연주의 대가 강은일이 들려주는 해금·아름다운 여체를 닮은 바이올린과 첼로 등 한의학의 기초이론과 동서양의 음악, 악기에 대한 강의로 다채로운 커리큘럼이 알차게 짜여져 있다.
이 과정은 음악전공자 및 간호사, 한의사 ·의사 및 관련전공자를 포함해 한방음악치료에 관심이 있는 일반인도 응시할 수 있다. 이 달 23일부터 다음달 10일까지 원서를 접수하고, 1차 서류전형과 2차 면접(7월12일)을 거쳐 모두 50명을 뽑을 예정이다. 문의 (02)961-0135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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