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원 요양급여비 전년대비 16.1%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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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원 요양급여비 전년대비 16.1% 증가
  • 승인 2010.03.08 22: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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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지연 기자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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심평원 2009 진료비 통계 발표
한의원 요양급여비 전년대비 16.1% 증가
전체 요양급여비용 중 한방의료기관 4.0% 차지
심평원 2009 진료비 통계 발표

2009년 한의원의 전체 요양급여 비용은 전년 대비 16.1%가 증가한 1조4622억원, 한방병원은 13.4%가 증가한 1162억으로 나타났다. 전체 한의원 총 요양급여 비용을 청구 한의원수로 나눈 한의원 당 진료비는 1억2145만원을 기록했다. 2009년 전체 요양급여 비용은 39조4296억원이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원장 직무대리 이동범)이 최근 발표한 2009년 진료비 통계에 따르면 이밖에도 요양급여 비용이 가장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은 병원으로 전년도 대비 23.0%가 증가해 4조8176억원을, 의원의 경우는 9.0%가 증가해 8조9900억원을, 치과의원의 경우는 8.2%가 증가해 1조1673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전체 요양급여 비용 중 한방병·의원이 차지하는 비율은 4.0%에 머물렀다. 이는 전년 3.9%에 비하면 상승률이 미미한 수준이며 여전히 4%를 초과하지는 못했다.

한편 연도 별 요양기관 종별 청구기관 수를 보면 2008년에는 한의원의 경우 11699곳에서 2009년 들어서 12039곳으로 1만2천곳을 넘어섰다. 비율로 보면 2.9%가 늘어난 셈이다. 한방병원의 경우 치과병원을 제외하면 가장 높은 증감율을 보여 전년보다 9.9%가 늘어난 177곳을 기록했다. 이에 비해 의원은 27018곳으로 0.1%가 감소했으며 치과의원은 한의원과 비슷한 2.7% 증가세로 14395곳으로 나타났다. 요양병원의 상승률도 커서 4.1%가 증가했다.

2009년 요양기관 종별 보험자부담률 변화를 보면 한방병원의 경우는 74.72%며 한의원의 경우는 77.8%로 의료기관 중 가장 높은 부담률을 보였다. 전체 요양기관의 평균 보험자부담률은 73.78%다.

노인 진료비는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9년 노인(65세 이상) 심사실적의 경우 전체 12조391억원으로 전년 대비 14.8%(1조487억원)가 증가했으며 65세 이상 노인인구는 482만6천명으로 전체 인구의 9.9%를 차지했다. 특히 진료비 구성비로 볼 때 2004년 22.9%에서 매년 꾸준히 증가해 2009년의 경우는 30.5%나 차지했다.

다빈도 상병 및 악성신생물(입원) 심사실적에서는 2009년 가장 많이 진료한 상병은 입원의 경우 치질>노년백내장>상세불명병원체의폐렴 순이며, 외래는 급성기관지염>급성편도염>치은염(잇몸병) 및 치주질환 순이며, 진료비 증가율이 가장 높은 상병은 허리뼈 및 골반의 관절 및 인대의 탈구(입원)으로 40.9%가 증가했다.

이번 진료비 통계는 2010년 KCD가 도입되기 전 심사결과로 한방 영역은 다빈도 상병 및 악성신생물 심사실적과 노인 다빈도상병 등 KCD를 기반으로 하는 통계결과에는 포함되지 않았다.

이지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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