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사람- 임상만 염부제의료기 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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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사람- 임상만 염부제의료기 대표
  • 승인 2010.02.11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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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생 쌓은 골반교정 노하우를 녹여냈다”
임상만 염부제의료기 대표

“평생 쌓은 골반교정 노하우를 녹여냈다”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의료기 허가신청을 하러 갔을 때 담당자가 그러더군요. ‘6년만에 보는 신기술 의료기’라고요. 아마 이 골반 교정장치는 한의사의 잠재된 치료능력을 최대한 이끌어 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골반 교정을 중심으로 한 정형교정용 장치가 개발돼 일선 한의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이 교정장치 개발자는 경기도 하남시에 본사를 둔 염부제의료기의 임상만 대표다. 제작기간은 1년여에 불과하지만 평생 갈고 닦은 기술적 노하우가 골반 교정장치에 투영됐다는 게 임 대표의 주장이다.

그 노하우의 중심은 골반 교정에 있다. 기존 척추요법들과 달리 그는 골반을 바로 잡아 허리통증 디스크 등을 치료할 수 있다고 역설했다. 물론 임 대표는 의료면허를 소지했거나 정규 한의과 대학에서 수학한 건 아니다.

그는 28년 전 일상생활이 어려울 정도로 심한 허리와 목 디스크를 앓았다고 한다. 임 대표는 당시 디스크를 고치기 위해 한․양방 치료는 물론 재야 의술까지 받아봤지만 뚜렷한 차도가 없었다. 결국 독학으로 경추․요추․골반 등의 교정술을 익힌 후에야 그는 자가치료에 성공할 수 있었다고 한다.

임 대표의 기술적 노하우는 한의계 내에서도 일정 부분 인정받았고 마침내 자신이 터득한 교정술을 전문 교정기구로 제작해 개원가에 공급할 결심까지 하게 된 것이다. 그는 “그동안 한의사들 대부분이 요추디스크를 치료할 때 정확한 골반 교정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골반의 8군데 변형을 하나도 빠짐없이 교정할 수 있도록 장치를 고안함으로써 임상가가 원하는 치료효과를 구현하는데 주안점을 뒀다”고 설명했다.

임상가 원하는 치료기술 구현 초점
골반 8군데 변형 교정할 장치 고안

임 대표는 교정장치에 대한 자신감으로 충만하다. 한의원을 중심으로 교정장치를 집중 공급함으로써 올해 2010년을 도약의 전기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아직 구상단계이지만 임 대표는 사업에 탄력이 붙으면 경추교정기도 개발해 한의 인상가에 공급할 계획이다. 기존 경추교정기와 똑같은 원리와 효과라면 개발을 포기하겠다는 소신으로 차별화된 교정기를 제작하겠다는 말도 덧붙였다.

그는 마지막으로 자신의 경영철학을 한의계에 호소했다.

“기업 이름인 염부제는 전 세계를 뜻하는 ‘일염부제(一閻浮提)’에서 따왔습니다. 한의계의 뛰어난 척추교정술이 전 세계로 뻗어나가게 만든다는 경영철학을 모토로 그 역할을 충실히 할 수 있도록 기술 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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