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균 칼럼-서양의학적 진단 치료 크게 바뀔지도 모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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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도균 칼럼-서양의학적 진단 치료 크게 바뀔지도 모른다
  • 승인 2009.09.24 10: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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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양의학적 진단 치료 크게 바뀔지도 모른다

증상 치료가 형태적 질병 치료
기관지염 뇌막염도 한방치료 가능 

답답한 임상가가 여러 가지 사고실험을 해보았습니다. 질병의 시작을 1로 정하고 마지막을 10으로 정합니다. 관상동맥협착증에서 혈관이 좁아진 상태가 MRI 상에서 나타나는 시점을 9 또는 10으로 볼 수 있습니다. 8에서는 아직 진단이 안됩니다. 이 때는 질병이 아니라고 봅니다. 만일 한의사가 5,6의 단계에서 적절한 치료를 하면, 다시 질병의 정도가 줄어들고, 충분하게 치료를 한다면 소멸되겠지요. 같은 논리로 본다면, 설사 MRI 상에서 체크가 되는 9,10의 단계가 되어도 치료할 수는 있을 것이라는 논리가 성립합니다. 자궁근종이 초음파 상에서 보이면, 서양의학자는 근종으로 진단하고, 일정 크기에 도달하면 수술적으로 잘라내는데, 질병의 진행 결과 중 원인은 모르고 그 ‘결과물을 제거한 것’ 입니다. 한의학적으로는 기혈이 엉겨서 덩어리가 만들어 진 것이죠. 기혈의 엉김단계에서는 증상이 있을 뿐입니다. 즉 ‘증상’이 ‘덩어리’라는 형태학적 변화의 원인이고, ‘증상의 치료’가 덩어리라는 ‘형태적 질병’을 근본적으로 치료한 것이 됩니다.
서양의학적으로는 발열의 원인은 감염이 대부분입니다. 바이러스가 침입하면 증식에 의해 Viremia가 되고 열이 납니다. 이 시기를 숫자로 나타내면 1에서 시작해 3,4로 진행합니다. 계속 진행돼 염증이 자리 잡는 곳에 따라서 기관지염, 중이염, 뇌막염 등 Viremia 후에 virus가 어디에 자리를 잡느냐에 따라 병명은 달라집니다. 숫자로 보면 8,9로 진행됩니다. virus를 죽이는 약은 없으므로, 항체가 형성돼 치유됩니다. 한의학적으로 보면, Viremia의 단계 즉 고열의 단계에서 적당한 처치를 하면 열이 떨어지고 치료가 됩니다. 즉 3,4의 단계에서 더 진행하지 않고 질병이 치료되는 것입니다. 이것은 virus가 증폭하고 활동을 하다가 저절로 사라졌다는 이야기가 됩니다.
하지만, 현상으로는 고열이 나다가 하루 만에 떨어진 것이죠. 서양의학적으로는 열=감염이니까 설명이 안되는 현상이지만, 한의학적으로는 고열이 나서 몸이 끓어오를 때, 적당한 처치를 통해 근본적으로 질병이 낫은 것이죠. 같은 논리로 본다면, 질병이 심하게 진행돼 기관지염이나, 뇌막염이 되었더라도, 적당한 한방적인 처치를 통해 치료가 가능할 것이라고 추측할 수 있습니다.
어찌 보면, 지금의 서양의학적 생리 병리를 비롯하여, 질병의 원인과 진단 치료는 크게 바뀌어야 할 지도 모릅니다. 

나도균/ 나도균 한의원장

090928-칼럼-서양의학-자궁근종-한방-나도균.tx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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