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료와 요양서비스를 결합한 고령화시대에 맞춘 영동군립노인전문병원(병원장 신강우)이 충북 영동에 최근 개원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사진>
국비 등 36억7천만원의 예산을 들여 영동읍 설계리 영동대 인근에 지상 3층(건축연면적 3천581㎡) 규모로 건립된 병원은 한의사 출신 병원장이 직접 진료하는 한의과를 비롯해 내과, 신경외과 등 3개 진료과목과 122병상을 갖췄다.
영동군이 노인성질환을 앓고 있는 환자들에게 전문적인 치료혜택을 제공하기 위해 지난 2007년부터 건립을 추진해 왔다. 임상병리실, 방사선실, 집중치료실 등 최신시설로 구성했으며, 전문의료진과 간병인 등 30여명의 의료진이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제공한다.
신강우 병원장은 “평균수명이 연장되면서 많은 노인들이 만성질환을 겪으며 고생하고 있다”면서 “노인질환 특성에 맞는 치료와 요양서비스를 함께 제공하는 병원으로서 노인환자들이 편안하게 노후를 보낼 수 있도록 의료진들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밝혔다.
한의사로 경희대 한의대 출신인 신 병원장은 ▲청주시한의사회장 ▲금산 효사랑요양병원 한방원장 ▲전 충북한의사회 부회장 등을 역임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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