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지대학 한방병원에서 안이비인후피부과 전공의로 활동하고 있는 한의사 한나영 씨(25·원주·상지대 한의대 졸·사진)가 지난 3일 강원도 태백에서 개최된 미스강원 선발대회에서 미(美)를 차지했다.

심사 당시 영어, 인도네시아어, 중국어, 일본어 4개 국어를 능숙하게 구사해 심사위원들을 놀라게 했던 한 씨는 앞으로 세계보건기구(WHO) 총장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혀 또 한 번 심사위원들의 좋은 평가를 얻었다.

한편 한 씨는 내달 8일 서울 세종문화회관에서 열리는 ‘2009 미스코리아 선발대회’에 강원도대표 자격으로 참가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