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한방산업진흥원 개원식

전라남도차원에서 한의약산업의 활성화를 위한 연구가 본격화 될 것으로 보인다.
박준영 전라남도지사가 직접 한약제형 변화의 필요성을 역설하고 이를 위해 약재 성분에 대한 연구를 강조하고 나섰기 때문이다.
특히 전남도는 한약에 대한 과학적인 접근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에 전문가 파견을 강력하게 요청해 지난해 11월 조정희 식약청 생약제제과장<사진>이 한방산업진흥원장으로 부임했다.

이는 전남도가 한방산업에 얼마나 주력하고 있는지를 반증하는 것이라는 평가다.
3월26일 한의약을 과학화·산업화·세계화해 국민건강증진은 물론 도민 소득증대에 기여하기 위해 전남 장흥군에 설립된 한의약 전문 연구기관인 전라남도한방산업진흥원 개원식에 각계 관계자들이 참석해 격려를 아끼지 않은 것도 전남도의 의지를 잘 나타내 주는 사례다.

박 지사는 이날 개원식에서 “건강과 미래를 지키는 21C 생명산업을 이끌고 갈 한방산업진흥원이 개원됨으로써 한의약산업활성화를 위한 기초가 다져질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진흥원은 한약재 품질인증 기반구축을 위해 식품의약품안전청으로부터 품질검사기관으로 지정받아 한약재 품질검사와 우수 한약재 도지사 품질인증제를 추진할 계획이다.

민족의학신문 이제민 기자 jemin@mjmedi.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