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상지대 한의대를 정년퇴임한 박희수 교수(68)를 위해 제자들이 마련한 사은회 및 ‘은백 교수의 한의약 탐방기’(도서출판 상생과 상합 刊) 출판기념회가 지난 13일 서울 강남 르네상스호텔 루비&사파이어룸에서 개최됐다. <사진>
상지대 한의대 제자들을 비롯해 한의계 인사와 박 교수의 가족 등 70여명이 참석한 이날 사은회에서 박희수 교수는 “이러한 자리를 마련해 준 제자들에게 감사하고, 앞으로 더욱 깊은 유대관계를 이어나갈 수 있도록 하겠다”며 항상 사랑으로 지켜봐달라고 말했다.
박교수의 제자인 손승현 은백회장(서울 동진한의원)은 “학창시절 기억을 떠올려보면 교수님은 항상 무서웠던 분으로 기억되나 그것이 후학들을 훈련시키고 단련시키기 위한 것이었다는 것을 깨달았다”면서 “사회에 나와서 뵈니 한없이 푸근하고 자상한 마음이 느껴지는데 퇴임하시게 된 것이 제자들로서는 안타까운 일이기는 하나 한편으론 자주 뵐 수 있을 것 같아 반갑기도 하다”고 말했다.
이어진 출판기념회에서 제자들은 박 교수의 약력을 소개하고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출판기념 케이크커팅과 류희영 춘천한방병원장 등이 축하메시지를 전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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