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족의학인 한의학과 태권도의 기분 좋은 랑데부가 시작됐다. 러시아태권도연맹 임원진들은 지난 4일 대한한의사협회(회장 김현수)를 방문해 오는 4월 루마니아에서 개최될 유럽 태권도연맹(ETU)의 세미나의 공식주제로 ‘한의학’을 선정했으며 이에 대한 지원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한의협을 방문한 러시아태권도연맹의 크류치니코프 에프게니 수석부회장 등은 한의학에 대한 관심을 표명하며 한의학의 침술과 안마 등의 시연을 부탁하는 등 적극적인 모습을 보였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설명. 한의협 역시 한의학이 태권도와 함께 러시아 사회에 진출한다는 점을 환영하며 관련 학회를 통해 필요한 강의 매뉴얼 및 강연자를 선발할 계획이다.
민족의학신문 최진성 기자
저작권자 © 민족의학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