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테리어]악순환을 선순환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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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테리어]악순환을 선순환으로
  • 승인 2003.03.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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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순환을 선순환으로


최근 비만·여성·피부 등 진료부분이나 시설을 차별화해 한의원을 특화시키는 사례가 늘고 있다. 특화는 한의원간의 경쟁이 심해지면서 전체적인 진료보다는 특정 질환에 주력해 리스크를 줄이기 위한 것으로 볼 수 있다.

하지만 특화를 하기로 결정해 놓고도 자금부담과 불확실성 때문에 “우선 이 정도만 해놓고 나중에 보충하자”는 생각을 하기 쉽다. 그러나 이것은 매우 위험한 발상이다. 전문으로 하겠다는 말만 앞세운 채 내용이 뒷받침되지 못할 경우 시설 투자에 대한 활용도가 떨어져 경영에 부담만 될 뿐이기 때문이다.

특화에 있어 중요한 것은 이를 어떻게 알릴 것인가 이다. 시설에 대한 홍보가 부족할 경우 그 시설을 이용하기 위한 고객 수는 적을 수밖에 없다. 또한 치료에 대한 만족도도 떨어질 가능성이 높아 치료의 연속성과 재진율이 떨어지게 된다.

시설자체에 대한 활용도가 떨어지게 되면 한의원의 치료분야가 비효율적이고 획일화돼 악순환을 계속하게 된다. 이런 악순환은 시설 및 공간을 사장시키고 만다.

악순환을 선순환으로 바꿔놓기 위해서는 특화에 걸맞는 홍보나 광고, 그리고 인력에 대한 배려가 이루어져야 한다.

초기의 홍보와 광고에 있어서 보다 집중적이고 공격적일 필요가 있다. 거기에 한의원 전체적인 광고와 특화에 대한 광고를 세분화할 필요가 있다.

그리고 특화시설이 대부분 루틴형식으로 사용되기 때문에 시설자체의 활용도가 떨어질 경우가 많은데 이는 특화시설 하나 하나를 단독으로 활용하여 효율성을 높이고 특화치료 고객이 아닌 고객에게도 특화시설에 대한 인식을 심어주는 것이 좋다.

그리고 처음부터 특화분야에 대한 전문인력 배치를 하기는 어려울 수 있으나 언제든지 전환이 가능하게 직원을 교육시킬 필요가 있다.

그러나 가장 중요한 것은 특화에 대한 한의사의 확신이다. 남이 하니까 한다는 생각을 버리고 전문분야에 대한 보다 많은 연구를 통해서 특화진료를 확대함으로써 임상에서의 전문화·차별화를 유지하는 것이 가장 중요한 점이라 할 수 있다.

이제민 기자
도움말:(주) M & M Consulting (02-552-10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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