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발전의 또 다른 원천

Q: 직원이 일에 흥미를 느끼지 못하고 자꾸 나가려고 하는데…

A: 한의원 직원의 이직률은 다른 업종에 비해 높은 편이다. 보수도 문제지만 업무의 특성상 자주성이 발휘되지 않아 의욕이 저하되는 것이 가장 큰 요인이다.

요즘은 일하는 보람을 많이 추구한다. 따라서 단순히 상하전달식의 지시나 통제보다는 자주적으로 일을 할 수 있도록 동기를 부여할 필요가 있다.

동기부여에서 가장 기본적인 것은 모두가 하고 있는 같은 일이지만 어느 한 부분이라도 집중적으로 관심을 기울일 곳이 있어야 한다는 점이다.

그리고 자신이 한의원에 대해 너무 모르고 있다고 느끼는 것도 높은 이직률의 원인 중 하나이다. 그렇기 때문에 원장은 직원이 현재 어떠한 의미를 지닌 일을 어느 정도하고 있는지 그리고 한의원 상황은 어떤지 알려주어야 한다.

직원에게 한의원에서 어떻게 수익을 올리고 또 사용하고 있다는 것부터 시작해 함께 정보를 나누고 결정할 수 있는 시간과 경로를 구축해야 한다. 그러면 직원들은 그들의 다양한 아이디어를 말하게 될 것이고, 그것이 일의 진행을 도와 시간과 경비를 절약하게 해줄 것이다.

그리고 직원 자신에게 영향을 미치는 사항은 직접 참여하여 같이 결정토록 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는 직원을 존중해주는 의미도 있지만 업무진행상 실용적이기도 하다. 고객이나 문제를 직접 다루는 사람들은 보통 그 상황을 개선시킬 방법도 안다.

숙련되고 우수한 직원일수록 그들이 가장 적절하다고 생각하는 대로 일을 수 있도록 하고, 자신이 융통성을 발휘할 수 있는 것을 높이 평가해야 한다. 이러한 자율성은 평균적으로 요구되는 업무의 수준을 넘어 더 많은 아이디어를 창출하고, 생산성을 향상시킬 것이다. 그리고 업무수행을 인정한다는 표시로 학습과 성장 기회를 제공하는 것은 신뢰와 존중을 표시하는 것이고, 직원의 이익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는 것을 알리는 것으로 보통 사람으로부터 비범한 결과를 얻어낼 수 있다. 이는 한의원 발전의 또 다른 원천이 될 것이다.

이제민 기자
도움말: M & M Consulting