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산청 한방약초연구소 설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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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 ‘산청 한방약초연구소 설립’ 추진
  • 승인 2008.06.20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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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까지 5년간 217억 투입

경남 산청군에 한방약초연구소가 설립된다. 경남도에 따르면 지난 16일 지식경제부가 주관하는 지역연고산업의 고부가가치화와 산업구조 고도화를 위한 ‘2008년도 지자체연구소 육성사업’ 공모에서 산청군의 ‘한방약초연구소 설립사업’이 전국 9개 시도에서 제출한 사업과의 경쟁에서 최종 선정됐다.

이 사업에는 부산대·동의대·경상대·진주산업대·경남생약협동조합·본디올 등 20여개 산학연 기관이 참여한다.
이 사업은 오는 7월부터 2013년 6월까지 5년간 산청군 주관으로 추진되며, 총 사업비는 217억원(국비 95억원, 지방비 105억원, 민자 17억원)이 투입된다.

주요사업은 산청군 금서면 매촌리 일원 1만1944㎡ 부지에 연구소 건립과 장비구축, 공동연구개발, 기업지원, 시험생산 등을 추진한다.
산청은 한의학 발상지이자 청정 자생약초(1,000여종)의 보고로 2000년부터 약초재배를 시작해 ‘07년에는 재배면적이 880 ha로서 전국의 7.5%를 차지하고 있으며, 연간 1,500톤이 생산돼 160억원의 매출액을 올리고 있으나 1차 산업으로의 한계가 문제점으로 지적돼 왔다.

경남도는 이번 연구소 설립으로 청정 한방약초의 체계화 및 과학화를 확립해 다양한 한방약초 제품개발로 국민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고 한방약초 관련 스타기업을 육성해 고용창출 효과 및 침체된 서부경남의 지역경제에 큰 활력소가 될 것으로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강은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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