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 4. 경기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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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 4. 경기 포천 <산정호수와 명성산>
  • 승인 2007.10.19 1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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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만평의 억새밭이 자아내는 늦가을의 풍경이 장관인 포천시 명성산은 ‘대한민국 억새감상 일번지’라는 명성에 걸맞게 가을산의 정취를 만끽 할 수 있다.
명성산은 후삼국시대 왕건에게 쫓기게 된 궁예가 처지를 한탄하며 크게 울어서 이름을 얻게 됐다는 전설과 신라의 마의태자가 망국의 한을 품고 금강산으로 향하던 중 설움에 복받쳐 울었다는 전설이 알려져 있다.

명성산은 정상 부근에 10만㎡ 규모의 은빛 억새밭이 장관인 데다 산 아래 산정호수의 잔잔한 물결과 어우러져 절경을 이루는 등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어 매년 이맘때면 등산객의 발길이 이어지는 곳이다.
정상까지 왕복 8㎞ 산길을 걷는데 2시간 30분 정도가 걸리며 가족이 함께 할 수 있는 코스와 왕복 4시간, 6시간 거리의 코스를 취향에 따라 선택해 등산을 할 수도 있다.

자연과 사람을 품에 안은 즐거운 축제라는 주제로 포천시 영북면 산정리 산정호수와 명성산 일원에서 펼쳐지는 축제는 유명산악인과 함께하는 억새밭 등반대회와 산상에서의 억새밭 작은 음악회 등으로 구성돼 가을날의 낭만 속에 빠져들게 한다.
923m의 명성산과 산정호수 곳곳에서 열리는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 축제는 이곳을 한번 다녀간 사람이라면 다시한번 가보고 싶은 곳으로 기억된다.

올해는 제11회 산정호수 명성산 억새꽃축제가 13~28일 명성산 및 산정호수관광지 일원에서 열리고 있다. 정상에서의 전망은 북쪽으로 오성산, 동북쪽으로 상해봉·대성산·백암산이, 동쪽으로 광덕산, 동남쪽으로 백운산·국망봉이 보인다.
주변관광지로 백운계곡·고석정·순담계곡·재인폭포·한탄강·삼부연폭포·직탕폭포와 온천지로 한화콘도·일동 유황온천·하와이·사이판·용암·신북온천 등이 있다.

▶관광문의 : 산정호수 관광지부 031)532-6135
▶가는 길 : 서울 → 43번 국도 → 의정부 → 포천읍 → 성동리 → 문암리에서 우회전 → 산정호수 방향(316번 지방도로) → 산정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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