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북 정상회담 한의학 교류에 청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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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정상회담 한의학 교류에 청신호”
  • 승인 2007.10.12 14: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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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성공적인 정상회담에 대한 입장 밝혀

대통령 영부인인 권양숙 여사가 남북정상회담 기간 중 고려의학과학원을 방문, 시설을 둘러보며 한의학에 깊은 관심을 보임으로써 남북 전통의학 교류가 급물살을 탈 전망이다.

권 여사는 평양 방문 이틀째인 지난 3일 오전 변재진 보건복지부장관, 노무현 대통령의 한방 주치의인 신현대 경희대 교수와 함께 북한의 한의학 연구 및 치료기관인 고려의학과학원에 도착해 최득룡 원장의 안내로 뜸 치료실, 수법치료실, 컴퓨터진단연구실 등을 둘러봤다. <사진>

유기덕 한의협 회장은 “이번 남북정상회담을 계기로 한의학과 고려의학의 활발한 상호교류를 도모해 인류의 건강증진은 물론 국가경제에 이바지 하도록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밝혔다.

한의협은 매년 북한의 고려의학 관계자들과 정례적인 학술토론회를 개최해 최신 임상기법을 토론하는 자리를 마련해 왔다. 지난 9월 11일부터 15일까지 평양에서 개최됐던 제9차 평양의학과학 토론회에는 남측에서 29명의 대표단이 참가해 남북 보건의료 협력 방안을 논의한 바 있다.

한편, 고려의학과학원은 한의학과 서양의학을 결합한 북측의 대표적인 의학 연구 치료 및 의학 전문가 양성기관이다. 이 과학원은 1961년 평양 문수거리에 세워진 연면적 2만여 평방미터 규모로, 20여명의 박사를 포함해 170명의 연구원이 일하고 있다.

민족의학신문 김승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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