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두 사람은 움직일 생각을 않했다. 기관사는 다시 경적을 울렸다. 빠~앙~~
그래도 두 사람이 움직이지 않자 기관사는 급브레이크를 밟았다. 끽~끼~끼~
몇 센티미터 앞에서 겨우 정지한 기관사는 화가 나서 뛰쳐나왔다. “너희들 미쳤어!? 내가 경적 울리는 소리 못들었어!?”
그러자 남자가 말했다. “이것 보세요, 나도 절정을 향해 달리고 있었고, 이 여자도 달리고 있었고, 당신도 달리고 있었지만, 브레이크를 가진 사람은 당신 밖에 없잖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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