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침학회 두번째 학술연구비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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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침학회 두번째 학술연구비 지원
  • 승인 2003.03.18 15: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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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설명-김광호 회장(왼쪽)이 경원대 임원호 교수에게 연구비를 전달하고 있다.

일선 한의계가 대학의 연구활동을 직접 지원하는 모델을 만들기 위해 2001년 11월에 창립된 킴스일침학회(회장 김광호)의 두 번째 연구비 및 장학금 전달식이 지난 12월 21일 서울 호텔아카데미하우스에서 열렸다.

이날 연구비(각 1천만원)는 경희대 한의대 김남일 교수와 경원대 한의대 임원호 교수에게 주어졌으며 장학금(3백만원)은 상지대 한의대 이병희(본과 3년)씨에게 수여됐다.

김교수의 ‘內外傷辨을 중심으로 한 동의보감의 의사학적 연구’와 임교수의 ‘통전약물요법’이 학회로부터 가치가 인정된데다 연구에 대한 열정이 남달라 수혜자로 선정됐다고 학회측은 밝혔다.

킴스일침학회의 송년회를 겸한 이날 전달식에서 김광호 회장은 “우리나라 대학의 연구환경은 여전히 열악한 상태”라며 “한의학연구를 위해 개원가가 직접 대학에 연구비를 지원하는 풍토가 마련되는 계기가 되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연구비를 전달받은 김남일 교수는 “한의학 분야 기초연구자가 개원가로부터 연구비를 지원받는다는 것은 뜻밖의 사건”이라며 최선을 다해 연구를 마무리 짓겠다고 말했다.

일침학회는 지난 2001년 12월 정찬용(경원대) 교수등 3명에게 각 1천만원의 첫 연구비를 지원한 바 있다.

한편 일침학회는 최근 인터넷 홈페이지(kimsilchim.or.kr)를 개설했다.

이제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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