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상연구회 주관 사상의학 강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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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상연구회 주관 사상의학 강좌 성료
  • 승인 2003.03.18 15: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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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주열 원장 수익금 전액 본사 기탁

사진설명-수강자들에게 맥진하는 방법을 직접 보여주고 있는 류주열 원장.

본사 임상연구회에서 주관한 류주열 원장(대구 동성한의원)의 사상의학 강좌가 7일 제13차 강의를 끝으로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지난 7월 13일 동국대 90주년기념 문화관 세미나실에서 개강된 이번 강좌에는 100여명의 한의사가 참가했다.

매주(8차부터는 격주) 토요일 오후에 열리는 강좌는 강사와 수강자 모두 열의로 가득차 당초 예정 12회보다 1회가 늘어났으며 자정이 넘은 시간에 강의가 끝나고도 모자라 강사의 숙소인 앰버서더 호텔 커피숍에서 새벽까지 심화토론을 진행하기도 했다.

류주열 원장은 과거에 했던 강의내용 이외에도 사상인 체질감별의 중요한 기준으로 脈診하는 방법, 풍부한 太陽人의 임상경험을 바탕으로 찾아낸 태양인 약물과 새로 개발한 태양인 처방, 그리고 사상의학의 약점으로 지목받던 辨證施治의 정립을 공개하여 사상의학의 새로운 지평을 열었다.

또한 환자들에게 체질감별을 해주고 체질음식을 적어주는 폐해에 대해 다시 한번 강조하고 사상의학이 환자 스스로 음식이나 가리는 의학이 아니라 한의사가 환자를 적극적으로 치료하기 위한 의학임을 수강자들에게 주지시켰다.

류주열 원장은 새롭게 조명한 사상의학의 깊은 뜻을 많은 한의사들이 함께 공유할 수 있기를 바라는 뜻에서 강의를 진행했다고 밝히고 강의 수익금 전액을 한의학과 한의언론발전을 위해 써 달라며 본사에 기탁했다.

강의를 수강한 장욱승 원장(경기도 남양주시)은 “학교에서 배운 사상의학 지식이 임상과 연결되지 못했는데 이번 강의가 큰 도움이 되었다”고 했으며, 김수현 원장(서울 삼송한의원)은 “사상의학에 대한 독특한 견해와 새로운 지식도 대단하지만 여러 의서들을 읽고 문헌적 근거를 밝혀놓은 강의 내용에 무척 놀랐다”고 했다.

한편 이번 강좌에는 서울과 수도권외의 지방 참가자가 2/3나 되어 새로운 정보에 대한 갈증이 지방에서 무척 높음을 알 수 있었다.

나영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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