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의 허준' 400년의 진화, 그리고 미래의 모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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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허준' 400년의 진화, 그리고 미래의 모습은?
  • 승인 2015.11.0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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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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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의 허준 기획 전시회' 6일부터 한달 간 국립과천과학관서 개최
◇국립과천과학관에서는 6일부터 12월 6일까지 동의, 허준 400년의 진화를 주제로 기획전시를 개최한다. <김춘호 기자>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국립과천과학관은 6일부터 12월 6일까지 과학관 중앙홀 2층에서 '동의, 허준 400년의 진화'를 주제로 기획전시회를 개최한다.

허준(1539~1615) 선생 서거 400주년을 맞이해 한의학의 역사와 현대 사회에서 양의와 한의의 의미를 직접 체험해 볼 수 있는 이번 기획 전시에서는 지역별, 시대별 의학사의 주요 사건들, 동서 의학과 인체의 변화에 대해 알아 볼 수 있다. 또 시대의 흐름에 따라 다른 길을 걷게 된 동서 의학, 세상과 몸을 바라보는 두 의학 사상에 따라 인체를 보는 시각의 다름을 볼 수 있다.

허준의 동의보감이 과거-현재-미래까지 어떻게 진화 해 나가고 있는지 부스에 마련된 터치스크린을 통해 체험해 볼 수있으며 현대적으로 발전하는 한의학을 느낄 수 있는 맥진기, 사상체질진단 등도 경험해 볼 수 있다.

전시장 한켠에는 감기, 염좌, 아토피, 급체 등 4가지 질병 사례로 한의원과 병원의 진단과 치료 방법을 비교해 보고, 다른 사람들은 아플 때 한의원 또는 병원 중 어디를 선택하는지를 함께 알아보는 자리도 마련됐다.

전시회는 ▲동서의학, 그 만남과 헤어짐의 여정 ▲허준, 동의를 창시하다 ▲동의는 과학이다 ▲동의는 진화한다 ▲동서의학, 그 보완과 상생을 주제로 총 5개 파트로 나뉘어 있다.

남경욱 국립과천과학관 학예연구사는 "같은 출발점에서 시작한 한의와 양의가 시간이 흐름에 따라 각각 어떻게 변했으며 두 의학간의 진단 및 치료의 차이는 어떤지 잘 보여준다"라며 "과학관이다 보니 일반적인 박물관과 다른 것을 보고 체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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