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협 방문 정진엽 장관 “한의계 어려움, 도울 방안 찾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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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협 방문 정진엽 장관 “한의계 어려움, 도울 방안 찾을 것”
  • 승인 2015.10.27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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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춘호 기자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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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민한 문제 서로 배려하며 대화 통해 해결해 나가자”
◇한의협을 방문한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김필건 회장과 악수를 나누고 있다.

[민족의학신문=김춘호 기자] 정진엽 보건복지부장관이 27일 대한한의사협회를 방문했다. 복지부장관으로서 취임 인사로는 처음으로 한의협에 찾아온 것이다. 올초 문형표 전 장관이 ‘협회장 단식’때 위로차 방문했지만 이는 특별한 상황때문이었다.

이날 정진엽 장관은 김필건 한의협 회장 등과 면담을 갖고 한의계 주요 현안에 대한 논의를 가졌다.

정 장관은 인사말을 통해 “오늘 이 자리는 국민들의 건강을 책임지고 있는 중요한 분들과 국민건강을 더욱 증진시킬 수 있는 방안에 대한 대화를 나누고자 마련하게 됐다”라며 “현재 의료계는 각 협회별로 예민한 문제들도 많고, 풀어야할 숙제들도 많은데, 이 중에는 단기간에 풀 수 있는 것도 있지만 중장기적으로 해결해야 할 부분들도 있는 만큼 국민건강을 돌보는 의료인으로서 인내를 가지고 상대방의 입장에서 서로 배려하면서 대화를 통해 해결해 나갔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짧은 시간이지만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의계가 겪는 어려움을 정책에 반영할 수 있는지 들을 것이다”라며 “앞으로도 실무자 차원에서 기회가 있으면 직접적인 만남을 통해 복지부와 한의협이 지속적인 대화를 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해 정부가 어떻게 도와줄 수 있는지 검토해서 방안을 찾겠다”라고 강조했다.

김필건 회장도 “바쁜 와중에 협회를 직접 방문, 한의계의 의견을 들어주시는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라며 “오늘 이 자리를 통해 한의계가 국가와 국민건강 증진을 위해 역할을 해나갈 수 있는 논의의 장을 마련해 주신 것에 대해 다시 한 번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면담에는 보건복지부 측에서 정진엽 장관, 고득영 한의약정책관, 강민규 한의약정책과장, 이형훈 보건의료정책과장 등이, 한의협 측에선 김필건 회장, 박완수 수석부회장, 이진욱 부회장, 김태호 기획이사 등과 이혜정 한국한의학연구원 원장, 김남일 한국한의과대학학장협의회장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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