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향약집성방’의 한의학적 가치 재조명...동의보감촌 학술발표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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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향약집성방’의 한의학적 가치 재조명...동의보감촌 학술발표회
  • 승인 2015.05.12 18: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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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애자 기자

박애자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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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시대 의학문헌 중심의 산청 지역 향약전통 연구’ 주제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는 7일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 주제관 세미나실에서 산청한의학박물관에 소장하고 있는 ‘향약집성방’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민족의학신문=박애자 기자] ‘향약집성방’의 한의학적 가치와 의의를 재조명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경상남도 산청군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는 7일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 주제관 세미나실에서 산청한의학박물관이 소장하고 있는 ‘향약집성방’ 학술발표회를 개최했다. 학술발표회 주제는 ‘조선시대 의학문헌 중심의 산청 지역 향약전통 연구’다.

이번 학술발표는 산청한의학박물관 소장 향약집성방의 판본 서지 연구와 문화재 지정을 위한 선행연구 ‘조선시대 의학문헌 중심의 산청지역 향약전통 연구’의 학술성과 발표 및 전문가 의견을 교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학술발표는 ‘향약집성방 편찬과 산청의 향약전통’이라는 주제로 안상우 박사(한국한의학연구원)의 기조 발표로 시작으로 김남일 교수(경희대 한의대)가 ‘인용문헌을 통해 바라본 향약집성방의 의학사적 가치’에 대해 주제발표를 했다.

이어 옥영정 교수(한국학중앙연구원)가 ‘조선전기 향약집성방의 간행과 서지학적 특징’을, 강연석 교수(원광대 한의대)가 ‘향약본초와 산청 향약자원의 인문지리학적 특징’에 대한 발표를 했다.

4명의 주제 발표에 이어 손인철 원장(한국한의학평가원)의 사회로 차웅석 교수(경희대 한의대), 김홍준 교수(우석대 한의대)의 질문과 토론이 이어졌다.

동의보감촌관리사업소 관계자는 “이번 토론에서 향약의 의미에 대한 재조명을 통해 산청이 단순한 약초의 고장에서 향약의 고장으로 거듭나야 하고, 나아가 향약의 대명사로 발전하는 기회로 삼아 청정향약, 청정산청의 이미지를 구축할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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