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학교 한의과대학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채윤병 교수 연구팀은 최근 햅틱 시뮬레이션을 통한 침자수기법 연습을 수행할 수 있는 팬텀을 제작했다.
이 연구를 수행하기 위해 인체 6개의 주요 경혈 부위에서 염전자극 시 발생하는 침과 인체조직의 결합력을 측정해, 이것과 가장 비슷한 힘을 나타내는 최적의 인체경혈 팬텀을 제작했다. 또한 임상 한의사들의 맹검 검사를 통해 팬텀의 타당성과 신뢰도를 평가해, 인체와 비슷한 수준의 손끝의 느낌을 전달해 주는 것으로 평가되었다.
본 연구는 지난 5월 베이징에서 개최된 침자연구학회(Society for Acupuncture Research)에 발표되고, 8월 SCI저널인 보완대체의학저널(Journal of Alternative and Complementary Medicine, Impact factor 1.518) 게재됐다.
김춘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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