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학 표준의 허브, 한의기술표준센터 개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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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의학 표준의 허브, 한의기술표준센터 개소
  • 승인 2012.05.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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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은주 기자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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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외 침·한약·한약제품·의료기기 등 표준화 주도 기대

세계전통의학시장을 선점하기 위한 각국의 표준화 경쟁이 치열한 가운데 국내외 한의학 분야의 표준화를 주도하게 될 한의학 표준의 허브가 문을 열었다.

한국한의학연구원(원장 최승훈)은 22일 보건복지부 곽숙영 한의약정책관, 김건 기초기술연구회 이사장, 이종기 대전시 정무부시장, 이상민 국회의원, 김정곤 대한한의사협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의기술표준센터 준공식 및 개소식을 가졌다. <사진>

한의기술표준센터(센터장 정채빈)는 2009년 원내에서 착공식을 가졌으며, 전체 면적 5천860㎡(1천770평)에 지상 3층 규모의 표준센터동과 지상 1층, 지하 1층 규모의 동물자원동으로 구성돼 있다.
표준센터동은 한의학의 국내외 표준 제정을 위한 사무공간과 연구개발 공간, 각종 세미나를 위한 교육센터 공간, 그리고 향약표본관 등으로 구성돼 있으며, 동물자원동은 동물실험실과 한약자원 수장고로 활용할 예정이다.

한의기술표준센터는 세계 전통의학시장의 성장과 함께 전통의학에 대한 신뢰성 요구가 증대되는 상황에서 “근거중심의학(EBM, Evidence Based Medicine)기반의 한의기술 품질과 안전성, 신뢰성, 효과성의 수준을 높여야 한다”는 각계의 요청에 따른 것이다.

센터에서는 한의학의 과학화와 객관화, 한약재 규격에 대한 명확한 기준 마련, 한방의료기기와 관련 표준 확보 등 한의학과 관련된 다양한 표준을 확보할 계획이며, 한의기술 표준화는 한의기술의 신뢰성과 재현성, 효과성, 품질 수준의 향상 등으로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최승훈 원장은 기념사를 통해 “한의기술표준센터를 통해 지금까지 한의계가 숙원으로 손꼽고 있던 다양한 사업을 펼치며, 국내 한의학 산업 경쟁력을 확보하게 될 것”이라며, “이는 곧 한의학의 세계화를 추진하기 위한 기본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9면>

신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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