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의원 115명 새 얼굴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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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 115명 새 얼굴 '눈길'
  • 승인 2011.03.24 11: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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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형재 기자

박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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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의원총회 이모저모 |할 말은 많고, 시간은 부족하고...

◇ 협회 회무에 대한 질의 이어져 = 의안 심사에 앞서 회무 추진 내용에 대한 대의원의 질의가 이어졌다. 주요 내용은 △자동차보험 첩약 수가 △보험약제 확대 △전문의 제도 활성화 방안 등이었다. 이밖에도 협회 차원에서 정책 연구 용역을 통해 근거중심의학 자료를 확보해야 한다, 한의사 의료기기 사용을 지원해야 한다는 등의 다양한 관심과 질타가 이어졌다.

◇ 감사, 이사회 참여율 저조 = 한의협 회무를 감시하고 바로 잡아가야 할 감사가 정작 이사회 출석률은 낮다는 주장이 나와 눈길을 끌었다. 한 대의원은 “작년 12번의 중앙이사회 중 10번은 감사 없이 진행됐고, 7번 열린 전국이사회에는 한윤승 감사 6번, 나머지 감사들은 1번씩 참석한 게 고작”이라며 “정관의 수호자가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았으니 회무가 바로 진행될 리가 없다”고 질타했다.

◇ 대의원 115명 세대교체 ‘눈길’ = 의장단 선출에 앞서 신임 대의원들은 자리에서 일어나 인사하자는 의장의 말에 전체 대의원의 절반 가까이 되는 115명이 일어나 눈길을 끌었다. 한의계 세대교체 바람을 실감케 했다.

◇ 빠른 의사진행… 할 말 많은 대의원 = 이번 총회 역시 ‘시간부족’ 현상은 여전했다. 의장의 단골멘트는 ‘현재 사안과 관련된 질문만 해라’였고, 대의원은 ‘하나만 더 질문 하겠다’를 반복했다. 빠른 의사진행 과정에서 할 말 많은 대의원들의 불평 불만도 쏟아져 나왔다. 특히, 직선제 투표방법을 논의하는 과정에서 아쉬움을 성토하는 대의원이 많았다.

◇ 한의협 회장 직선제 선출을 위한 정관 개정안 부결 ‘충격’ = 재석 대의원 총 218명 중 찬성 134명, 반대 77명, 무효 7명으로 정관 개정안이 부결되자 직선제를 지지했던 대의원에게서 탄식이 터져 나왔다. 직선제 추진위원회에서 활동했던 인천지부 최정국 대의원은 투표절차를 인정할 수 없다며, 임시총회 소집을 위한 서명 작업에 돌입했다.

박형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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