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뇌·신경침구학회는 지난 15일 대한한의사협회에서 창립총회<사진>를 열어, 회장에 김창환(62·경희대 한의대) 교수를 선출했다. 학회측은 “침구 분야에서 신경·마비 질환을 많이 다루고 있다. 학문이 특화·전문화 되고 있는 추세에서 지난 2년간 학회(대한침구학회)에서 주도하여 신경·마비 분야의 학술·임상 발전을 위한 학회를 창립한다는데 뜻을 모아 준비해왔다”면서 “뇌·신경침구학회를 통해 침구에서 신경·마비 분야를 어필할 수 있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창환 회장은 “침구과에서 중풍센터를 만들고 침술마취를 해온 역사를 볼 때 뇌신경침구학회 창립이 늦은 감이 있다”면서 “학문의 근거를 정립하기 위해 주력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뇌·신경침구학회는 성격상 한방척추관절학회와 함께 침구학회의 세부 분과 학회로 운영된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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