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병호 의원, 여전히 높은 제왕절개 분만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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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병호 의원, 여전히 높은 제왕절개 분만율
  • 승인 2006.10.20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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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리나라의 제왕절개 분만율은 37.5%로 5~15%인 WHO기준보다 3~7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김병호 의원(한나라당)이 보건복지부 국정감사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2005년 상반기에만 총출산건수 21만3천458건 중 자연분만은 13만3천454명이었으며 8만4명은 제왕절개로 분만했다.

이런 제왕절개 분만율은 29.1%(04년)인 미국과 15.7%(02년)인 유럽, 22%(02년)인 영국에 비해 상당히 높은 수치다. 다만 우리나라의 제왕절개율은 2001년 40.5%까지 높아지다 점차 줄어드는 추세를 보였다.

제왕절개 분만은 고령 임산부의 증가로 인한 합병증의 가능성, 의료사고에 대비한 의사의 방어적 진료, 의료공급자와 산모·보호자들의 잘못된 인식 및 정보 등의 다양한 요인에 근거하고 있다고 분석됐다. 김 의원은 특히 자연분만의 경우 건당진료비(57만여 원)에 비해 제왕절개분만비(97만원)가 1.7배 비싸다고 지적, 분만비용의 차이가 높은 제왕절개분만의 원인임을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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