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중의약 표준화 제정 프로젝트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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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중의약 표준화 제정 프로젝트 가동
  • 승인 2006.10.10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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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8일 중국 국가 中醫藥(한의약) 관리국에 따르면 중국은 이미 중의약 표준화 작업을 전면 가동했으며 2010년까지 500개 중의약 표준을 제정할 계획을 세웠다. 이 중 50개는 중국 국가 표준이고 3~5개는 중국을 주체로 제정된 국제 표준이며 20개는 국제 항업조직 표준이다.

중국 국가 중의약관리국 팡수팅(房書亭) 부국장은 “중국 중의약 표준화는 중의약 기초이론, 중의약 기술 표준, 중의약 관리표준 등 3대 체계를 형성하게 될 것이며 한차원 높은 단계에서 법률법규를 개선하고 보완하여 중국 중의약 이론 혁신과 임상 치료효과 업그레이드를 효과적으로 추진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최근 들어 중국 국가 재정부는 전용기금을 설립하여 중국 중의약 표준화 제정을 지원하고 있으며 중의약 명사 전문용어, 침구 임상기술 조작 규범 등 43개 중의약 표준이 국가 표준화 계획에 포함되었다. 또한 국가 중의약 관리부문은 현재 60여 개 중의약 표준화 프로젝트를 동시에 가동하여 중의약 표준화를 강력하게 추진하고 있다.

중국 과학원 천커이(陳可冀) 원사는 “중의약이 국제 시장에 진출하자면 반드시 품질 관리를 잘 해야 할 뿐만 아니라 중의와 중약의 표준 제정이 시급하다”며 “중국 중의약 표준체계가 구축되기 전에는 국제 시장 진출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중의약 표준화는 중의학 학술 발전, 중의약 관리 규범과 중의약 국제 시장 진출 등에 있어 아주 필요하며 중의약 표준화 제도 구축은 중의약 제품과 서비스 및 국제적인 경쟁력을 향상시키고 중국 중의약 이익을 보호하는데 매우 중요한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관계자의 소개에 따르면, 현재 중국 내에 중의와 서의를 결합한 민족 중의원은 3000여 개로, 일년에 평균 2억 3천여만 명이 진료를 받고 있으며 중의약은 160여 개 나라와 지역으로 수출되고 있다. 지난해 중의약 수출 총액은 8억 3천만 달러에 달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다. <한국과학기술정보연구원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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