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東醫外景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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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책] 東醫外景學
  • 승인 2006.09.22 12: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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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04년 경희대 한의대 두호경 교수(경희의료원 한방병원 6내과)가 펴낸 「동의내경학」이 동의보감의 ‘내경’편을 진일보시킨 것이라면, 이번에 발간한 「동의외경학」은 ‘외형’편을 학문적으로 집대성한 것으로 ‘21세기판 동의보감’을 완성한 셈이다.

저자는 “외경학이란 외부에 표출되는 형상에 관여하는 기관인 근(筋), 육(肉), 맥(脈), 피(皮), 구(口), 치(齒), 조(爪), 갑(甲), 모발(毛髮) 등의 기(氣)의 활동과 병의 상태를 알고 치료하는 학문”이라고 밝힌다.
즉, 외형은 ‘몸을 구성하는 각 부위’라는 뜻으로 골격과 피부, 모발 등이다. 몸의 내부와 분리된 외형 그 자체는 단순한 껍데기에 불과하기 때문에 외형에 질병이 생겼을 때에는 우선 몸속의 변화를 살펴서 근본을 알아낸 후에 치료해서 완치시킨다는 뜻이라고 설명한다.

杜 교수는 “동의학자로서 우리 조상들이 지혜를 모아 독창성을 가지고 발전시켜 내려온 동양의학이 어떤 학문이며, 어떠한 특성을 가지고 있는가를 연구하여 이 책을 저술하기 시작했다”며 “이 책은 허준 선생이 14년간 집대성한 동의보감에서 ‘내경편’을 ‘내경학’으로, ‘외경편’은 ‘외경학’으로 연구 정리하여 현대적 개념으로 이해하기 쉽도록 18년에 걸쳐 집필한 책으로 후학들에게 도움이 되길 바라는 심정에서 발간했다”고 밝혔다.
저자는 동양의학을 객관성, 재현성, 보편성의 관점에서 정리한 이 책이 한의학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미래에 대한 예견과 연구방향 등을 수립하는 데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이 책은 총7편으로 제1편 인체형성론(인체인식론,인체조성론), 제2편 전후론(前部,後部), 제3편 前部(안면, 胸, 乳 脇, 大腹, 小腹), 제4편 後部(頭, 頸項, 脊背, 腰薦)으로 구성되어 있다.
또 제5편 내외론(內部, 外部, 內·外) 제6편 오체(筋, 脈, 肉, 皮 , 骨), 제7편 五屬(口腔, 四肢, 爪甲, 毛髮)으로 구성되어, 인체의 각 부위의 정의와 생리, 병리, 치료법, 처방 등 실용적인 지식이 자세히 정리되어 있다.

저자는 의가가 사람의 형상에서 내외적인 관계와 그 기능 및 변화를 감지하여 그 의미를 파악하고 나아가 내외가 상응하는 관계가 유발되는 기전을 이해하여 이를 역으로 질병치료에 응용하도록 하는 학문이 동의내경학과 동의외경학이라 정의했다.
2004년에 펴낸 동의내경학이 1850면, 이번에 나온 동의외경학은 1350면으로 총 3200면의 방대한 분량이다.

두호경 교수는 경희대 한의대를 졸업했으며 한방6내과(신계내과) 주임교수, 한방병원장, 한의대학장, 한의학 과학기술연구원장, 제1회 국제한의학박람회 운영본부장, 경희의료원 동서협진센터 초대소장 등을 역임한 바 있으며 현재는 경희대 한의대 교수로 있다.

값 8만원
문의 02)707-5100, 02)958-91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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