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제1회 집담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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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희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 제1회 집담회
  • 승인 2006.09.08 14: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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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중·일 연구자, 침구 연구 방향 논의

경희대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동서신의학병원은 지난 1일 경희대 동서신의학병원에서 ‘침구작용 메커니즘에 대한 연구’를 주제로 제1회 국제학술 집담회를 개최했다.
이혜정 센터장은 “침구경락의 과학적 연구를 수행하고 있는 센터에서 중장기적인 연구계획 수립을 위해 관련된 국제 연구자들과의 의견 교류 및 인맥을 형성하고자 자리를 마련했다”면서 “집담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여 침구경락 연구의 새로운 가능성을 논의해 갈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집담회에서는 7명의 국내외 연구자들의 발표 및 토론이 있었다.
침구경락과학연구센터와 공동연구를 추진하고 있는 하버드 의대 오셔연구소의 박종배 교수는 ‘침 메커니즘에 대한 타당한 연구주제의 필요성’ 주제의 기조발표를 통해 “연구의 목적은 경락이 무엇인지, 각 기관과 경혈이 어떻게 연결되는지 검증하고, 실제 침구시스템이 세포·조직·기관·체계 등 살아있는 신체에 어떻게 작용하는지 그 실체를 찾는데 있다”면서 현재 이루어지고 있는 접근방식이 봉한시스템, 유동조직체, 연부조직과 근육모체에서 혈관·신경·림프·호르몬을 포함하는 다기능 시스템, 연부조직 모체 등의 관점에서 연구되고 있다고 소개했다.

소광섭 서울대 교수는 ‘봉한체계의 연구 현황’주제발표에서 그동안 봉한관과 산알로 추정되는 신체 내의 조직들에 대한 소개와 함께 장부와 피부를 연결하는 경락의 전체적인 시스템을 찾아갈 것이라는 계획을 밝혔다.
이외 ▲앤드류 안(미국 하버드 메디컬스쿨)교수의 침작용 기전의 전기적 특성과 이를 응용한 연구 현황 ▲張維波(중국 의과학원)교수의 유압을 이용한 경락의 흐름 연구와 이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경락과 침 치료 기전에 관한 이론 ▲신상훈 (상지대)교수의 세계 경혈 측정 방법론과 새로 개발한 경혈의 시각화 방법 ▲이승호(서울대) 박사의 생체광자(Biophoton)를 이용한 연구 ▲백용현(경희대) 교수의 전침을 이용한 침의 진통 연구 등이 발표됐다.
이어 한국한의학연구원 최선미 의료연구부장은 연구원에서 진행되고 있는 침구경락 연구를 소개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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