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한의대 한방제약공학과(학과장 박문기·공학 전공)는 최근 감초·석창포·황금·황련 등의 한약재를 고농도로 함유한 화상피부 진정용 스프레이 ‘한방청감수(韓方청感水)’<사진>를 개발, 내년 3월경 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문기 학과장은 “한방청감수는 자외선 노출 등으로 인해 약한 화상을 입은 피부에 분사할 경우 섭씨 영하 2도 정도의 한방약재 얼음을 생성시킴으로써 즉각적인 피부진정 효과와 피부재생효과를 나타낸다”고 설명하고 “한방청감수와 관련된 학술적 내용이 이미 두차례에 걸쳐 학술지에 게재되어 냉각효과와 더불어 제품의 안정성을 검증 받았다”고 말했다.
학교측에서는 “피부 진정 작용을 강화한 약물을 추가해 피부 안정성 임상 실험이 끝나면 중증 화상 피부를 위한 초기 진정용 스프레이 제품도 상품화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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