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 의학물리·의공학의 학술 올림픽으로 3년마다 열리는 세계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 학술총회가 8월 27일~9월 1일 서울 코엑스 컨벤션센터에서 열렸다.
관련전문가 1천명을 포함해 미국·일본·중국 등 80여개국에서 2천 5백여편의 논문이 발표된 이 행사에서는 10개의 기조강연 및 30개 학술분과, 5개의 공동학술회의, 18개의 심포지엄, 4개의 워크숍 등이 진행됐다.
특히 30개의 트렉으로 진행된 학술분과에서 ‘한의학에서의 물리학과 공학’을 주제로 한 학술발표회가 마련되어 눈길을 끌었다.
이 트렉에서는 ▲소광섭 서울대 한의물리학교실 교수(침구경락의 물리적 토대) ▲임사비나 경희대 한의대 교수(신맥혈 침치료의 뇌작용에 대한 fMRI 연구) ▲최선미 한국한의학연구원 책임연구원(인체 침구치료에서 자기와 전기적 신호 측정) 등 초청연제를 포함해 총 17편의 구두발표와 20편의 포스터발표가 있었다.
한국의학물리학회·대한의용생체공학회가 주관한 이 대회는 국제의학·물리의용생체공학연합회, 국제의학물리학회, 국제의용생체공학회가 주최하고, 세계보건기구, 과기부, 산자부, 의사협회, 서울시 등이 후원했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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