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의사·한의대 재학생이 모인 ‘민중과 함께하는 한의계 진료모임 길벗(약칭 길벗)’이 지난 26일 경희대에서 창립총회를 갖고 본격 출범했다.
길벗 측은 “사회적 문제 속에서 소외받는 이들에게 의료를 필요로 하는 곳이 많다”면서 “한의사는 의료인으로서 의료를 나눌 수 있고, 이에 이들과 함께 하기 위한 진료지원활동 모임을 결성했다”고 밝혔다.
한의사 11명, 전국 한의대 재학생 60여명으로 구성된 길벗은 이날 창립총회에서 대표에 박재만(서울 중랑구 녹색한방병원) 씨 등 집행부를 선출하고, 회칙을 인준했다.
길벗은 향후 ▲한방진료지원활동 시스템 마련(인터넷, 사회단체 홍보 등을 통한 진료요청 통로 개설 및 인적·물적 자원 확보) ▲재난지역 구호활동 및 의료지원활동 ▲주제가 있는 해외의료봉사활동 ▲공단·농촌 및 지역사회의 한방병·의원 만들기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 길벗 인터넷 카페 주소 http://cafe.daum.net/haniwithpeople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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