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방 탈모방지·두피관리 제품

대한한방두피모발연구회(회장 장성환)는 최근 샴푸·린스·트린트먼트·클린징·스켈링·토닉·앰플 등 7종의 한방 탈모·두피관리 제품인 ‘청파향’ 을 개발했다. 연구회는 5년간 한방적 원리를 적용한 발모제 개발에 착수한 끝에 고삼, 세신, 측백엽 등의 한약추출물 ‘발모단’을 만들어냈고, 발모단은 금년 초에 특허출원을 한 상태이다.
‘청파향’은 발모단을 주 성분으로한 두피모발 관리 제품으로, 두피모발 케어의 접근방식에 따라 다양한 제품으로 구성한 것.

연구회 측에 따르면 “발모단은 혈열·혈허 증상을 개선하여 탈모 관리 효과가 있다”면서 “탈모현상의 중요한 원인 중 하나가 남성호르몬의 과다인데, 아주대 생물공학 천연물연구소와 연구한 결과 남성호르몬인 DHT를 생산하는 두가지 타입의 5-α 환원효소 모두를 억제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성환 회장은 “두피관리 시장이 넓어지고 있고, 한의계에서는 한의학적으로 충분히 접근할 수 있는 학문적 근거와 한약 등의 치료기술을 가지고 있음에도 시장육성이 부진한 데는 두피관리에 필요한 다양한 무기가 없기 때문”이라고 지적하고 “환자를 만족시키기 위해서는 이들에 대한 치료와 함께 치료효과를 끌어올려줄 수 있는 관리프로그램의 역할도 중요하다”고 말했다.

샴푸와 린스 겸용 제품을 첫 개발한 日 화장품 회사 ‘나루오’와 공동개발한 ‘청파향’은 지성·건성·민감성 등 피부타입별로 구성돼 있다. 한의원 공급가는 30만원선(7종 세트).
대한한방두피모발연구회는 대한한방두피관리학회의 새로운 학회명칭이다.
문의 02)488-4275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