복합 한약 추출물 치매치료 효과 나타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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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합 한약 추출물 치매치료 효과 나타내
  • 승인 2006.07.21 1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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퓨리메드, SCI급 학술지에 게재

복합 한약 추출물에 대한 동물실험결과 치매로 인한 학습 및 기억능력을 회복시키는 효과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방벤처기업 퓨리메드(대표이사 배현수·경희대 한의대 교수)는 최근 이러한 복합 한약 추출물(YMJd)의 효과를 밝힌 연구논문(제1저자 강문규·퓨리메드 연구소장·사진)을 SCI급 학술지(약학회보 29권 7호)에 게재했다고 밝혔다.

이 연구는 뇌의 해마부위의 세포를 파괴하는 이보테닉산을 쥐에 투여해, 치매환자와 비슷한 상태로 만든 후 추출물을 투여한 쥐와 투여하지 않은 쥐를 비교하는 방식으로 이뤄졌다.
연구결과 모리스 수중미로 실험을 통해서 YMJd 처치군이 학습 및 기억능력이 높아진 것을 발견했다.

특히 해마부위에서 분비되는 아세티콜린을 만들어 내는 효소(콜린 아세틸기 전이효소)는 보통 치매환자에게서 많은 양이 감소되어 있는 것으로 보고되고 있는데, YMJd의 뇌조직을 검사한 결과 콜린 아세틸기 전이효소가 정상 수준으로 회복된 것으로 관찰됐다.
연구팀은 “YMJd가 콜린 아세틸기 전이효소의 감소를 최대한 억제함으로써 치매의 대표적인 증상이라 할 수 있는 저하된 학습 및 기억능력을 회복시켜 치매를 치료하는 것으로 보여진다”면서 “새로운 치매치료제로서의 개발이 용이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퓨리메드 측에 따르면 1999년부터 YMJd에 대한 연구를 추진, 그 추출물 및 구성성분에 대한 3개의 특허를 등록한 상태이다.
퓨리메드는 기존에 YMJd가 기억력증강 분야에서 세계시장 점유율 1위를 차지하고 있는 은행잎추출보다 효과가 뛰어나고 이와 관련된 ‘유전자의 발현양상을 DNA 칩을 이용한 분자생물학적 기전 증명’ 등 논문 4편을 SCI 급 논문지에 게재한 바 있다.

강문규 소장은 “이번 연구는 치매라는 특정질환에 YMJd의 효과를 검증해냈다는 의미를 갖는다”면서 “임상시험을 통해 치매치료제로서 천연물신약으로 개발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민족의학신문 오진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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